[도쿄증시-마감] 美 디폴트 위기 넘기며 1% 넘게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8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주요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가 완화한 영향으로 지수가 올랐지만, 국제 유가와 미국채 금리 급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상승 폭을 제한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주 인덱스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370.73포인트(1.34%) 오른 28,048.94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전장 대비 22.23포인트(1.15%) 상승한 1,961.8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주요 지수는 간밤 미 의회가 부채한도 일시 증액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개장 직후 강세를 보이며 오전 장중에 2% 넘게 상승했다. 달러 강세와 엔화 약세에 따라 수출 관련 주도 상승 폭을 키웠다.
일본 증시와 함께 아시아 증시도 동반 상승했고, 미 상원이 오는 12월까지 부채한도를 증액하는 법안까지 통과시키면서 도쿄 시장의 강세를 지지해줬다.
그러나 오후로 갈수록 유가 급등과 미국채 금리 인상 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사라지지 않으면서 주가 상승 폭은 줄어들었다.
국제 유가는 80달러 선 근처까지 크게 상승하며 일본 수출 기업들의 우려를 높이고 있다.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가 1.59%까지 올라 3개월 반 만에 최고치에 이르렀다는 점도 부담이다. 금리가 계속 상승하면 성장주가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또 이날 오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국정 방침에 대해 설명하는 소신 표명 연설에 나섰는데, 시장은 연설에서 '개혁'이라는 표현이 한 차례도 등장하지 않았다는 점에도 실망감을 드러냈다.
종목별로는 반도체, 자동차, 해운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시장 참가자들의 다음 시선은 미국의 9월 고용 지표에 쏠리고 있다.
한편, 달러-엔 환율은 도쿄증시 마감 무렵인 오후 3시 12분 기준 전장 대비 0.288엔(0.26%) 오른 111.907엔에 거래되고 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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