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리라화, 중앙은행 총재 해임 우려에 사상 최저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터키 리라화의 가치가 미 달러화 대비 사상 최저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8일(미 동부시간) 오전 11시 12분 현재 달러-리라 환율은 전장보다 0.82% 오른 8.9472리라를 기록했다.
달러-리라 환율의 상승은 리라화 가치가 달러 대비 하락했다는 의미다.
달러-리라 환율은 이날 새벽 달러당 8.9680리라까지 올랐다. 이는 역대 최저치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또다시 중앙은행 총재를 해임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리라화 가치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에르도안 대통령이 지난 3월 말 취임한 서랍 카브즈오을루 신임 총재를 신임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카브즈오을루 총재는 취임 이후 줄곤 기준금리를 동결해왔으나 지난 9월에는 예상과 달리 금리를 인하해 시장을 놀라게 했다.
그러나 소식통에 따르면 카브즈오을루 총재의 금리 인하가 더 빨리 이뤄지지 않고 9월까지 지연된 것에 에르도안 대통령이 못마땅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그동안 금리 인하 필요성을 주장하며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 중앙은행 총재를 잇달아 해임해왔다.
그러나 파흐레틴 알툰 터키 대통령실 공보국장은 해당 보도에 대해 트위터를 통해 "가짜 뉴스"이며 "거짓말"이라고 해명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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