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9월 고용에 주춤한 달러, 강세 흐름 여전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이번주(11~15일) 달러화는 실망스러웠던 9월 고용보고서를 뒤로 한 채 물가지표를 주시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8일(현지시간) 달러-엔 환율은 111.228엔에 거래를 마쳐 한주간 1.164엔(1.05%)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5659달러에 거래를 마감해 한주간 0.00279달러(0.24%) 하락했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0.07% 상승했다.
달러는 9월 들어 강세 흐름을 본격화했지만 시장 예상을 한참 밑도는 9월 고용지표에 휘청였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9월 고용보고서는 비농업고용 19만4천명 증가로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예상치 50만명 증가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케임브리지 글로벌 페이먼트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칼 샤모타는 9월 고용보고서 발표 뒤 달러가 약세를 나타냈다고 언급했다.
샤모타 전략가는 "학교 등교 재개, 연방정부 추가 실업급여 종료, 델타 변이 확산 감소 등에도 지난달 미국 고용은 약했다"고 말했다.
다만 이런 흐름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예정한 자산매입축소(테이퍼링)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샤모타 전략가는 "고용보고서가 연준의 자산매입 축소 계획을 이탈시킬 것 같지는 않다"며 "지난달 제롬 파월 의장은 언론에 중앙은행의 고용 목표는 거의 충족됐다고 말했다. 이는 아주 강력한 9월 고용이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주 주요 지표로는 물가와 9월 연준 의사록 공개가 있다.
13일에는 소비자물가지수(CPI), 14일에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각각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은 9월 CPI에 대해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5.4% 상승을 전망치로 제시했다.
13일에는 연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도 공개된다. 시장 참가자들은 의사록에서 연준의 공식적인 테이퍼링 발표 시기에 대한 단서를 찾으려 들 것으로 보인다.
크레디트 아그리콜은 향후 달러와 주요 10개국 통화는 연준의 테이퍼링 시기에 대한 전망, 미국 연방정부 채무상한 협상과 재정부양책 소식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했다.
크레디트 아그리콜은 낙관적인 요소들이 달러화의 가치에 과도하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시장 예상을 넘는 깜짝 지표에 달러가 상승할 잠재력은 여전히 있다고 평가했다.
RBC캐피털 마켓츠는 1개월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ESI)를 살펴보면 유럽과 다른 지역은 아직 부정적 영역에 있음에도 미국은 7월 이후 처음으로 낙관적인 영역에 진입했다면서 달러가 미국 경기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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