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증시 강세·美 테이퍼링 전망에 2년 10개월래 최고
  • 일시 : 2021-10-11 15:21:28
  • [도쿄환시] 달러-엔, 증시 강세·美 테이퍼링 전망에 2년 10개월래 최고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달러-엔 환율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전망과 증시 강세에 상승했다. 환율은 장중 한때 2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11일 오후 3시 6분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512엔(0.46%) 오른 112.740엔에 거래됐다. 환율은 우상향 흐름을 보여 112.750엔까지 상승했다. 이는 2018년 12월 이후 최고치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 9월 고용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지만 연준의 테이퍼링은 예정대로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대규모 금융완화를 지속하고 있는 일본은행과 연준의 정책 차이가 의식되면서 엔화 약세가 나타나기 쉬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지난 8일 1.60%를 돌파했다. 양국의 금리차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도 엔화 약세를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밖에 유가 상승에 따른 일본 무역수지 악화, 위험 회피 분위기 완화에 따른 일본 증시 상승 등도 엔화 매도 재료가 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유로-엔 환율도 0.62엔(0.48%) 상승한 130.49엔을 나타냈다.

    한편 파운드-달러 환율은 중앙은행 관계자의 매파적인 발언에 상승했다. 앤드류 베일리 영국 중앙은행 총재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목표치를 웃도는 인플레이션에 대해 확실히 우려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BOE의 대표적인 매파 위원으로 꼽히는 마이클 손더스도 영국 경제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고 있다며 기준금리가 예상보다 매우 빨리 인상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시간 파운드-달러 환율은 0.00439달러(0.32%) 오른 1.36599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인민은행이 위안화 가치를 약 1개월만에 최고 수준으로 고시한 가운데 하락했다.

    달러-위안은 6.4371위안으로 0.0081위안(0.13%) 하락했다. 달러-위안 환율이 하락하면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는 오른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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