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SC "'위드코로나' 시행 안 되면 韓 금리 인상 속도 영향"
  • 일시 : 2021-10-12 07:10:02
  • [인터뷰] SC "'위드코로나' 시행 안 되면 韓 금리 인상 속도 영향"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스탠다드차타드(SC)는 '위드(with) 코로나' 정책이 시행되지 않으면 한국의 금리 인상 속도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SC의 박종훈 이코노미스트는 12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먼저 박 이코노미스트는 다가오는 10월 금통위를 언급하며 "한국은행이 10월에는 금리를 동결하겠지만 11월에는 인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때문에 10월 금통위에서 내달 금리 인상을 강하게 암시할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올해와 내년 한국 기준금리 전망치는 1.0%, 2023년 1분기 기준금리 전망치는 1.25%로 제시했다.

    그는 "시장이 이미 내년 1분기 전에 1.25%를 반영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SC의 전망은 다소 비둘기파적"이라면서 "이처럼 판단한 이유는 앞으로 나올 경제지표를 좀 더 확인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경제지표가 지지해주지 못하면 기준 금리 인상이 어려울 수 있다면서 특히 최근 국제 경제 환경이 긍정적이지만은 않기 때문에 몇 달 더 시간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체계를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전환하는 '위드 코로나' 정책은 한국은행 정책의 베이스 케이스라고 말했다.

    그는 위드 코로나 정책이 시행되지 않을 경우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속도가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박 이코노미스트는 물가 수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최근 한국의 물가 수준이 예상을 웃돌기는 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보다 디플레이션 우려가 더 큰 것으로 보이는 데다 금리를 올려 물가를 잡기 전에 경제 성장 지표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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