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인플레 우려 속 强달러 반영하며 연고점 경신…3.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개장 직후 연고점을 경신하는 등 상승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주말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도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 일정이 변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과 인플레이션 우려 등에 달러화가 강세를 지속한 영향을 받았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00원 상승한 1,197.6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인플레이션 우려 등에 위험회피 심리가 이어지며 전 거래일보다 1.40원 오른 1,196.6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 초반 코스피 지수 하락세 등을 반영하며 1,198.40원으로 오르는 등 또다시 연고점을 경신했다.
이는 지난해 7월 28일 1,201.0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 주말 미국의 9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시장 예상치인 50만 명 증가를 큰 폭 밑돌며 19만4천 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다만,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고용 부진이 연준의 테이퍼링 일정을 막을 수는 없을 것이라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시장은 고용지표보다는 국제유가 상승 등 인플레이션 우려를 반영하며 위험회피 심리가 커지는 모습이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94.4선으로 상승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45위안대 후반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해 점차 낙폭을 확대하는 등 1% 넘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외국인도 장 초반부터 주식 순매도 움직임을 보였다.
한편, 이날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둔 가운데 환율은 1,190원대 중후반에서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 증권사의 외환 딜러는 "일단은 금통위 결과를 기다리며 횡보 장세를 이어갈 것 같다"며 "시장 컨센서스는 11월 인상이라 금리가 동결되더라도 그 영향으로 환율이 튀진 않을 것이고 오히려 금리를 인상한다면 큰 폭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은 외국인이 주식을 팔고, 달러화도 상승세를 보여 달러 움직임 등에 연동하며 움직일 것"이라며 "금통위 결과 전에 미리 상단 테스트를 하진 않을 듯하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86엔 상승한 113.47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31달러 내린 1.1549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55.3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85.41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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