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금통위 소화 후 외인 동향 주목하며 1,200원 선 등락…4.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오후에도 1,200원 선에서 등락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42분 현재 전일보다 4.60원 오른 1,199.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상승세로 출발해 오전 중 빅피겨인 1,200원대에 진입했으나 대기 네고물량 등 달러 매도 우위에 1,190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이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발표했으나 예상된 결과에 시장 영향은 크지 않았다.
다만, 이주열 한은 총재가 다음 달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기자간담회는 다소 매파적이란 평가를 받았다.
이 총재는 경기 흐름이 예상대로라면 다음 달 추가 인상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에너지류 가격 상승으로 인한 물가 상승과 금융불균형에 대한 우려도 여전했다.
그러나 환율에 대해서는 필요시 시장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라며 원론적 수준의 언급에 그쳤다.
달러-원 환율도 간담회 중 한때 1,197원 선으로 상승폭을 줄였으나 이내 1,200원 부근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오후 들어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가 소폭 하락하고 코스피 지수도 횡보하면서 달러-원 환율 상승 동력은 다소 주춤한 상황이다.
달러 인덱스는 94.3선에서 등락했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45위안대 약보합권에서 움직였다.
그러나 코스피 지수가 2,910선에서 횡보하는 가운데 외국인은 5천억 원이 넘는 주식을 순매도했다.
한 증권사의 외환 딜러는 "금통위는 예상 수준에 부합하면서 환율에 미친 영향은 크지 않았다"며 "시장은 주식시장 추가 하락 여부 등에 주목하며 오후에도 환율이 1,200원 진입 시도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17엔 상승한 113.30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50달러 오른 1.1557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58.42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85.74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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