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EC, 비트코인 ETF 승인?…"비트코인, 7만달러 간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비트코인 분석가들은 오는 12월 비트코인 가격이 7만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12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국 투자리서치업체 펀드스트랫의 아만도 아길라 디지털 자산 전략 부사장은 비트코인이 곧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조만간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것이라는 낙관론으로 기관 유입세가 두드러지면서다.
최근 SEC는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20건이 넘는 가상자산 ETF 승인 신청 서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리 겐슬러 SEC위원장은 지난달 29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에 투자하는 뮤추얼펀드와 ETF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는 등 비트코인 ETF에 친화적인 발언을 했다.
아길라는 블록체인 데이터 회사 글래스토드의 데이터를 인용하면서 "최근 비트코인의 거래량이 급증했는데, 대부분은 규모가 1천만달러 이상인 거래였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 전에 비슷한 대규모 거래의 증가로 수혜를 입어왔다는 점을 주목한다"며 "이같은 거래는 롱 포지션에 진입하는 기관 할당과 대규모 거래자들에게서 왔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아길라는 비트코인에 '스톡 투 플로우(S2F)' 모델을 적용해 비트코인 가격이 올 연말 7만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S2F 모델은 자산의 가격 움직임을 예측하기 위해 자산의 새로운 생산 흐름과 비교해 현재 공급 순환 수준을 측정하는 척도를 말한다.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쿼덴시의 로쉬 싱 최고경영자(CEO)도 비트코인 강세론에 힘을 실었다. 그는 "대부분의 분석가는 오는 11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내년 2월까지 상승 랠리가 계속될 가능성도 크다"고 전망했다.
이러한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은 최근의 상승 폭을 고려하면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캐나다 자산운용사 3iQ의 루이스 라발 이사는 30일간 비트코인 옵션 가격의 암시적 변동성을 측정하는 비트볼 지수(BitVol Index)가 최근 10일 동안 10% 이상 급등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오전 비트코인은 전장 대비 4% 하락한 5만5천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 5개월 만에 처음으로 5만7천달러를 넘긴 뒤다. 지난달 말 4만달러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은 이달 들어서만 30% 이상, 최근 7일 동안 12% 올랐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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