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CDS 프리미엄 22bp 근접…6개월만에 최고
  • 일시 : 2021-10-14 09:02:09
  • 韓CDS 프리미엄 22bp 근접…6개월만에 최고

    아시아국가 CDS 프리미엄 상승 두드러져…中 영향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최진우 기자 = 우리나라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반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통화정책 정상화, 중국의 전력난 가중,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가능성이 겹치면서 경기둔화 우려가 고개를 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CDS 프리미엄 급등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도 받고 있다는 평가다.

    14일 국제금융시장에 따르면 전날 한국의 5년물 CDS 프리미엄(마킷 기준)은 21.86bp로 나타났다.

    올해 4월 14일(22.09bp)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다. 지난달 중순까지 17bp 후반으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으나 한 달 사이에 4bp(20%) 정도 뛴 셈이다.

    CDS 프리미엄은 채권 부도시 원금 회수를 보장하는 대가로 채권 보유자가 원금 보장자에게 지급하는 수수료다. 채권 부도 위험에 대한 일종의 보험료 성격으로, CDS 프리미엄이 낮을수록 채권 발행자의 신용위험이 낮다는 점을 의미한다.

    최근 CDS 프리미엄 상승은 우리나라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지난달 중순까지 17bp 중반대서 횡보하던 일본의 CDS 프리미엄도 전날에는 19.18bp까지 상승했다. 특히, 중국의 CDS 프리미엄은 지난달 9월 14일 33.44bp에서 전날 56.75bp까지 치솟았다.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주로 아시아 국가의 CDS 프리미엄도 일제히 상승했다.

    이와 달리 독일과 영국, 프랑스, 스페인, 스위스 등 유럽국가는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다. 미국은 이달 6일 17.37bp까지 올랐다가 전날 13.64bp로 축소됐다.

    우리나라의 경우 최근 전력난, 헝다그룹 사태에 휩싸인 중국의 영향을 크게 받는 게 CDS 프리미엄 상승의 이유로 꼽힌다. 아울러 수출국으로서 글로벌 경기둔화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점도 거론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세계 경제 성장률을 0.1%포인트 내린 5.9%로 제시했다. 미국은 6.0%로 1.0%포인트 떨어뜨렸다.

    한국의 CDS 프리미엄이 상승했지만 절대적으로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프랑스(21.74bp)와 비슷하다.

    김윤경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우리나라만 아니라 아시아국가의 CDS 프리미엄이 함께 올랐다"며 "중국의 CDS 프리미엄이 급등하는 모습을 보인 데 따라 다른 아시아국가의 CDS 프리미엄도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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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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