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국채 금리 상승·달러 강세 계속될 듯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이번 주(18~22일) 달러화는 인플레이션 압력과 국채 금리의 상승세에 따라 강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15일(현지시간) 달러-엔 환율은 114.229엔에 거래를 마쳐 한 주간 2.001엔(1.78%)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6010달러에 거래를 마감해 한 주간 0.00326달러(0.28%) 올랐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0.19% 하락한 93.945를 가리켰다.
지난주 달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행보가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에 강세를 보인 뒤,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누적되며 혼조세를 보였다.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고공행진을 거듭하며 인플레 우려를 높였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팬데믹 이후 최저 수준을 경신해 그간 미국 경제의 가장 약한 고리였던 고용도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도 달러화는 최근 열흘 넘게 가파른 강세를 보인데 따른 되돌림 장세를 보였다. 그동안 달러화 강세를 견인했던 미국 국채 수익률이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하락한 영향도 작용했다. 결국 달러인덱스는 지난달 초 이후 처음으로 주간 하락세로 돌아서며 최근 1년 새 최고치에서 소폭 후퇴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 달러가 인플레 압력과 국채금리 흐름 등에 따라 강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주에는 기존 주택 판매와 마킷의 제조업 및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 연준의 베이지북 등이 발표된다. 경제 지표에 따라 국채금리 움직임이 위를 향할 경우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캐피털이코노믹스(CE)의 조나단 피터슨 연구원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강하기 때문에 점차 국채금리와 달러화가 상승할 것"이라며 "이번 주 위험자산의 반등은 세계 경제 회복에 대한 우려가 희미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번 주에는 연준 위원들의 발언도 예정돼 있다.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와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등이 연설에 나선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의 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힌트가 나올지를 주목하고 있다.
한편, 장기적인 관점에서 달러화 가치는 절정에 이르렀으며, 조만간 떨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미 데이터 분석업체인 엑스안티 데이터(Exante Data)의 옌스 노르드비그 최고경영자(CEO)는 달러화가 절정에 이른 것 같다며 앞으로 몇 달간 연준 관계자들이 인플레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하느냐에 따라 움직임이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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