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유스코 "비트코인, 차익시현 매물 쏟아질 것…현재 과잉 매수"
  • 일시 : 2021-10-18 08:18:17
  • '억만장자' 유스코 "비트코인, 차익시현 매물 쏟아질 것…현재 과잉 매수"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최근 6만달러 선을 넘나들고 있는 비트코인의 매수세가 과도하다며 조만간 차익 시현 매물이 쏟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시세도 잠시 정체기에 접어들 것이라는 예상이다.

    유력 헤지펀드 운용사인 모건크릭캐피탈 매니지먼트 창업주인 마크 유스코 최고경영자(CEO)는 1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너무 많이 사들인 것을 생각하면 잠시 (상승장이) 쉬어도 놀랄 게 아니다"며 "풍문에서 매수하는 것은 위험이 있다. 뉴스에 팔라"고 말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반년 만에 6만달러를 다시 넘었다. 지난 4월 역사상 최고치인 6만4천달러를 기록한 뒤 3만달러대까지 추락했다가 최근 다시 최고가에 근접한 것이다.

    비트코인 시세가 치솟은 것은 조만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미 최초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것이라는 전망이 퍼졌기 때문이다. 캐나다와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비트코인 ETF가 출시되면 비트코인 거래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투자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암호화폐 자산운용사인 모건크릭디지털의 파트너이기도 한 유스코는 "SEC의 승인이 임박했음을 투자자들이 인식하고 있다는 사실에 흥분된다"며 "우리는 암호화폐, 특히 비트코인에 대해 오랫동안 낙관적인 입장을 취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말까지 비트코인 시세가 10만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나 역시 약간의 다지기에는 놀라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달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40%나 올랐는데, 이 같은 상승에는 보름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유스코는 최근 급등세의 지속 가능성에는 의문을 제기한다. 지난 2주간 비트코인의 급격한 반등 때문에 투자자들이 조만간 차익 시현에 나설 것으로 믿고 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시장도 정체기를 맞으며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장기적인 추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계속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가 예상하는 가격대는 5년 안에 25만달러를 돌파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시가총액 기준으로 비트코인의 가치는 금과 같아진다.

    유스코는 "이는 전통적인 공급과 수요의 원리에 의한 것"이라며 "자산으로서 비트코인의 장점 중 하나는 공급이 한정돼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앞으로 140년 동안 매일 얼마나 많은 비트코인이 채굴 과정을 통해 주조될지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이 금을 대체하고 있다고 믿는다"며 "이제 '디지털 금'의 시대"라고 강조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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