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인플레 우려 등에 소폭 강세…미국채 수익률 상승 재개
  • 일시 : 2021-10-18 22:06:54
  • 달러화, 인플레 우려 등에 소폭 강세…미국채 수익률 상승 재개



    (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달러화 가치가 소폭이지만 상승세를 재개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바탕으로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매파적 행보를 강화할 것이라는 시장의 공감대도 강화됐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8일 오전 9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14.26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14.211엔보다 0.049엔(0.04%)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15990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6031달러보다 0.00041달러(0.04%) 하락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32.57엔을 기록, 전장 132.51엔보다 0.06엔(0.05%)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93.942보다 0.06% 상승한 94.001을 기록했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이 연 1.60%를 찍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가 강화되면서다. 연준은 강화된 인플레이션 전망 등을 바탕으로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자산매입 축소를 일컫는 테이퍼링 개시를 선언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연준 위원 가운데 일부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테이퍼링 일정을 마무리하고 내년 말께는 기준금리도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연준의 매파적 행보가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시장은 미국채 5년물 수익률이 한 때 1.1979%를 기록하는 등 지난해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데 주목하고 있다. 미국채 5년물은 시장의 기대 인플레이션을 측정할 때 지표로 사용되는 기물이기 때문이다. 일부 시장 참가자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미국채 가격에 본격 반영되는 방증이라고 풀이했다.

    중국 경제 성장세가 3분기 들어 급격하게 둔화됐다는 점도 달러화 강세를 뒷받침했다. 세계 경제 성장 둔화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화됐기 때문이다.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2분기 7.9%에서 급격하게 하락했다. 시장예상치 5.1%에도 못 미쳤다. 전기 대비 증가율도 0.2%로 전분기 1.3%에 못 미쳤다. 전력부족, 공급망 문제, 부동산과 기술업중에 대한 정부의 규제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HSBC 분석가들은 "상당 기간 우리의 핵심적인 주장은 두 가지 요인이 동반되면서 달러화를 지지할 것이는 점이었다"면서"이른바 글로벌 성장이 둔화되고 연준이 궁극적으로는 금리 인상으로 가는 점진적인 경로를 채택했다는 점이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이것은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빨리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단스케뱅크는 연준이 내년 하반기부터 적어도 두 차례 정도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플레이션 전망치가 글로벌 주요 중앙은행들이 서둘러 통화 긴축 정책을 시행하도록 자극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neo@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