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20일 달러-원 환율이 1,170원대 초반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시장 분위기가 위험 선호로 돌아선 가운데 원화도 강세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중국 헝다그룹을 둘러싼 우려가 일부 해소되면서 위안화가 가파른 강세를 보였다. 원화도 이에 연동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코스피 등 주식시장 분위기도 우호적이다.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도 이어지는 가운데 커스터디 매도 물량 출회도 기대된다.
그간 시장에 누적됐던 달러 롱 포지션에 대한 롱스탑은 환율의 하락세를 더욱 가파르게 하는 요인이다.
해외브로커들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지난밤 달러-원 1개월물이 1,176.45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8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78.70원) 대비 3.05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70.00∼1,183.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주식시장과 위험 선호 심리가 어떻게 나오는지가 중요하다. 달러-원 환율은 확실히 고점은 본 것으로 판단되고, 당분간 하단을 탐색하는 장이 펼쳐질 듯하다. 연금이나 결제 등이 나오면 팔 기회로 봐야 한다. 다음 주부터는 월말이 시작되기 때문에 네고 물량 등의 출회도 주목된다.
예상 레인지: 1,174.00~1,183.00원
◇ B은행 딜러
시장 분위기가 위험 선호로 돌았고, 위안화 등 주요 통화의 지지선이 모두 깨지면서 모멘텀이 바뀌었다고 본다. 그간 달러-원 환율이 미국 국채 금리에 연동해서 올랐던 장도 이제 마무리됐고 위험 선호 심리에 본격적인 하락장이 시작될 듯하다. 로컬 쪽에서도 숏을 잡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1,200원 부근에서 팔지 못했던 업체 매물도 급히 나올 듯하다. 그간 환율 상승이 가팔랐기 때문에 반대급부가 터진 측면도 있다. 점점 하단 지지선을 확인해가는 장이 될 것이다. 1차적으로 1,172원 선 부근까지 하단을 열어두고 있다.
예상 레인지: 1,172.00~1,178.00원
◇ C은행 딜러
시장 분위기가 위험 선호로 많이 돌아섰다. 환율 하락세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 대한 이슈도 해소됐고 위안화의 강세에 원화가 특히 연동하고 있다. 달러 인덱스도 하락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1,170원까지 하단을 열어두고 있다. 전일 장중 롱스탑이 일부 출회했고, 이 같은 상황에서 대부분 딜러가 숏으로 포지션을 가져가지 않을까 싶다.
예상 레인지: 1,170.00~1,17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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