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거주자, 올해 美 회사채 순매수 '꾸준'…"하이일드 투자 많았다"
  • 일시 : 2021-10-20 13:24:00
  • 韓 거주자, 올해 美 회사채 순매수 '꾸준'…"하이일드 투자 많았다"

    美 거주자와의 거래 동향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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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한국 거주자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미국 거주자로부터 미 회사채를 꾸준히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 정부채는 넉 달만 순매수했다.

    19일 연합인포맥스가 미국 재무부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 한국 거주자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총 58억9천800만 달러어치 장기 회사채(U.S. Corp. Bonds)를 미국 거주자로부터 순매수했다.

    미 재무부는 매달 해외자본수지(TIC·Treasury International Capital) 데이터를 발표한다. 미국 거주자(외국계 기관 지사 포함)와 비(非)미국 거주자(미국계 기관 지사 포함) 간의 자금 흐름을 보여주는 통계다. 인포맥스 금융정보단말기에선 해외채권-통계 화면을 통해 관련 정보를 서비스한다.

    월별로는 3월(15억9천700만 달러)과 4월(16억2천100만 달러)의 미 회사채 순매수 규모가 두드러졌다. 5월 규모가 4천300만 달러어치로 가장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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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거주자의 순매수가 두드러졌던 3월·4월은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미 정부채 수익률이 최고 1.7779%까지 급등하던 시기다. 5월부터는 10년 만기 미 정부채 수익률이 내리막을 걸었다. 채권 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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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기 정부채(U.S. Treasury Bonds & Notes)의 경우 총 17억3천600만 달러어치 순매수했다. 다만 한국 거주자는 2월·5월·6월·8월에만 미국 거주자와의 거래에서 미 정부채를 순매수했다. 올해 미 회사채를 꾸준히 순매수한 점과 대조된다.

    NH투자증권 한광열 연구원은 "올해 미국 회사채가 국채보다 투자 성과가 좋았다. 회사채 중에서도 하이일드 채권 투자를 더 많이 했다"며 "국내 회사채보다도 미국 하이일드 채권 성과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거주자의 내년 미 회사채 투자에 대해 "금리가 내년 상반기 정도에 오르고 하반기에는 내려갈 것으로 예상돼 상반기 때 투자가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미 재무부는 "(한국을 포함한) 해외 거주자가 8월에 미국 장기증권 보유액을 늘렸고, 718억 달러어치를 순매수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민간투자자가 802억 달러어치를 순매수했고, 해외 공공기관이 83억 달러어치를 순매도했다"고 밝혔다.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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