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韓銀, 2022년 50BP·2023년 25BP 인상 가능"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국제신용평가사 피치 레이팅스는 한국은행이 올해 한 차례 더 정책금리를 올리고, 내년과 내후년에 50BP·25BP씩 추가 인상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피치 레이팅스의 제레미 주크 아시아태평양 디렉터는 20일 웨비나에서 한국은행이 역내에서 가장 빨리 금리 인상을 단행한 점을 언급하며 이같이 예상했다. 피치는 한국의 경제성장이 견조하다면서 금리를 올려도 여러 리스크를 제한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한국 국채 금리와 달러-원이 글로벌 인플레 등 여러 우려로 상승했지만 관리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피치는 한국의 대외건전성이 견조하다고 강조했다.
재정과 관련해선 재정적자가 올해는 국내총생산(GDP)의 3.7%, 내년엔 4.4% 수준으로 증가한다고 봤다. 피치는 한국의 재정적자가 다른 AA등급 국가보다 작은 수준이라면서 점진적으로 재정건전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향후 수년간 우상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국가채무비율이 높아지면 장기적으로 인구 고령화 등에 대응하는 능력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로는 4%를 제시했고, 내년 성장률은 3%로 예상했다. 한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가벼워진 뒤 소비와 재정지원이 합쳐져 양호한 경제여건을 조성한다는 전망이다. 다만 2023년에는 성장률이 잠재성장률 수준인 2.3%로 낮아진다고 봤다.
또한 한국의 인플레 상승은 대체로 일시적인 현상이며, 2023년 말까진 인플레가 1%대로 낮아진다고 전망했다.
피치는 한국 국가신용등급으로 AA-를, 등급 전망으로 '안정적'을 유지 중이다.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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