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엔화, 헝다 달러채 디폴트 우려에 강세 급선회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21일 아시아 시장에서 엔화는 헝다의 달러채권 디폴트가 가시화하면서 강세로 급선회했다.
오후 2시 16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164엔(0.14%) 내린 114.07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10달러(0.01%) 오른 1.16510달러를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2% 내린 93.569를 가리켰다.
달러-엔 환율은 간밤 뉴욕증시의 위험선호 반등 영향으로 이날 오전 전장 대비 0.15% 오른 114.410엔을 나타내는 등 약세를 나타내다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의 디폴트 관련 소식이 나오면서 강세로 반전했다.
달러인덱스 역시 0.12% 내린 93.478까지 하락했으나 보합권으로 급상승했다.
헝다는 오는 23일 달러채 이자 상환 유예기간이 종료된다.
여기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자회사인 헝다물업 지분을 경쟁사인 허성촹잔(合生創展·Hopson Development)에 매각하려 했으나 최종 무산됐다.
외환중개업체인 IG는 이 영향으로 엔화 약세가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0.0014달러(0.19%) 내린 0.7500달러, 뉴질랜드달러-달러 환율은 0.0011달러(0.15%) 내린 0.7187달러를 나타냈다.
호주달러는 이날 오전 전장 대비 0.43% 오른 0.7546달러, 뉴질랜드 달러는 0.28% 오른 0.7218달러를 나타냈으나 헝다 디폴트 우려에 위험선호 심리가 꺾이면서 급반락했다.
역외 달러-위안화 환율은 0.19% 내린 6.3826위안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낙폭을 줄이며 보합권으로 회귀했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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