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22일 달러-원 환율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헝다(恒大·에버그란데) 그룹의 파산 우려가 다시 불거진 가운데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도 1.7%를 상향하는 등 위험 회피 심리가 힘을 받을 수 있다.
달러-원 환율은 최근의 상단 저항인 1,180원대 돌파 시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주식 시장이 견조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고, 달러화가 약세를 재개할 수 있는 만큼 하방 탄력도 있는 상황이다.
월말에 진입하는 만큼, 네고 물량 출회도 기대된다.
해외브로커들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지난밤 달러-원 1개월물이 1,179.5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8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77.20원) 대비 1.40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74.00∼1,186.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헝다 리스크가 많이 부각되고 있고, 자회사 매각 등이 실패하면서 결국 디폴트 우려가 커졌다. 그간의 위험 선호 심리에 제동을 걸 수 있는 요인이다. 환율은 상방 압력이 강할 것으로 본다. 코스피가 3,000선을 하향 이탈할 경우 심리가 또 위축될 수도 있다. 1,180원대 초반 움직임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1,178.00~1,183.00원
◇ B은행 딜러
헝다 이슈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데, 시장에 영향이 이어질 듯하다. 달러-원 환율도 이에 따라 올라갈 것 같지만, 급속도로 오르기보다는 점차 상단을 높여가는 흐름을 예상한다. 코스피 3,000선이 밀리거나 달러화 지수가 93.5선 이상으로 급격한 강세를 보일 경우 환율이 튀어 오를 수 있다. 다만 여러 재료를 확인하고 가려는 심리도 강해서, 환율은 횡보하며 점차 상단을 높여가는 흐름을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1,174.00~1,186.00원
◇ C은행 딜러
역외 시장 등에서 환율이 상승한 것은 최근 급락에 대한 되돌림이 작용한 결과 같다.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세지만, 전반적으로 위험 선호 심리가 크게 훼손된 상황은 아닌 것 같다. 채권을 매도하고, 주식을 매수하는 심리가 살아 있는 듯하다. 코스피가 대형주 중심으로 반등할 수 있으면 환율은 다시 하락 압력을 받을 듯하다. 1,180원대 근접하면 그간 물렸던 업체들의 네고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예상 레인지: 1,172.00~1,179.00원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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