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10월 합성 PMI 예비치 52.0…전월치 55.5 (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독일의 산업 성장률이 8개월 만에 가장 부진한 수준을 나타냈다.
21일(현지시간) 금융정보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독일의 10월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2.0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54.0보다 낮고, 지난 9월의 지수인 55.5와 비교해서도 위축된 수준이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업황의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이 지수는 지난 7월 관련 집계를 시작한 1998년 1월 이후 사상 최고치인 62.5를 기록한 뒤 8월 60.0, 9월 55.5 등으로 점차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10월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52.4로 시장 예상치인 55.0을 하회했고, 5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지난 9월엔 56.2였다.
같은 달 제조업 PMI 예비치는 51.1로 시장 예상치인 57.0에 못 미쳤으며, 1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9월에는 54.2였다.
IHS마킷 측은 "이번 수치는 독일의 경제 활동이 4분기 초부터 침체하기 시작했음을 나타낸다"며 "공급 병목 현상은 제조업 생산을 저해하고 있고, 서비스 활동의 회복세도 탄력을 잃으며 성장률은 완만한 속도로 둔화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 같은 성장 둔화는 걱정스럽게도 기업의 투입 비용과 생산 가격 상승률이 빨라지는 현상과 맞물려 있다"며 "최근 원유 가격의 급등으로 기업들은 사상 최대 수준의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10월 요금을 인상하는 등 인플레이션 압박을 가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기업들이 수요를 따라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10월 고용은 또다시 증가했다"며 "현재와 같은 채용 추세가 이어진다면 노동자 측의 협상력이 높아지면서 임금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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