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ECB, 이달 회의서 다소 비둘기파적 자세 보일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씨티그룹은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달 통화정책 회의에서 다소 비둘기파적인 자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씨티는 24일자 보고서에서 ECB가 지난 2009~2011년 성급한 금리 인상으로 타격을 받은 경험이 있다는 점에서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으리라고 전망했다.
이어 "유로존은 다른 국가들보다 인플레이션 전망이 강하지 않고 경제 성장도 둔화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씨티는 자산매입 종료와 금리 인상이 유로존 주변국의 리스크 프리미엄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ECB의 정책 운영이 다른 국가보다 복잡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유로존 국가마다 처한 상황이 달라 공격적이고 선제적인 정책을 펴긴 어렵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씨티는 ECB가 내년 3월에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을 끝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이번 회의에서는 이와 관련한 결정이 내려지지 않으리라고 전망했다.
ECB는 오는 28일 통화정책 회의를 연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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