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로 본 달러-원 추세…"'도지' 등 환율 반등 신호 나왔다"
  • 일시 : 2021-10-27 12:55:00
  • 차트로 본 달러-원 추세…"'도지' 등 환율 반등 신호 나왔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이번 달 들어 급등 후 30원 이상 급락한 가운데 기술적 분석에 따른 여러 신호는 환율의 단기적 반등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 참가자들은 27일 기술적 분석 결과, 달러-원 환율의 여러 반등 신호가 나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연합인포맥스 차트(화면번호 5000)에 따르면 현재 1,160원대 후반에서 거래되고 있는 환율은 일목균형표 기준선(1,182.20원)과 전환선(1,177.40원)을 하회하고 있다.

    후행 스팬(1,167.50원)도 달러-원 환율과 맞닿거나 소폭 하회하는 수준으로 밀렸다.

    달러-원 환율은 5일, 60일 등 주요 가격이동평균선도 하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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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러-원 환율 일간 차트와 주요 지표, 출처: 연합인포맥스>

    기술적 분석 전문가 김중근 마이크로헤지코리아 대표는 "달러-원 환율이 일목균형표상 기준선과 전환점을 하회하고 있고, 후행 스팬마저 밀린 상황"이라며 "기술적으로 봐도, 달러-원 환율은 대체로 균형이 무너진 상태로 본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환율이 순식간에 30원 이상 추락했는데, 외환뿐만 아니라 주식 시장 등에서도 가격이 이렇게 한 번에 떨어지지는 않는다"며 "추락 후에는 반등이 반드시 올 것"이라고 말했다.

    차트상으로도 환율 추세의 변환을 시사하는 여러 신호가 보인다고 김 대표는 설명했다.

    환율 추세의 변곡점을 나타내는 '도지(Doji)'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일간 차트상 상하 꼬리가 긴 형태의 음봉 십자형을 일컫는 도지는 시가와 종가가 당일 종가에 위치하는 형태로, 매수세와 매도세가 균형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환율 지지선이나 저항선으로 종종 작용한다.

    김 대표는 "어제와 그제 환율 차트상 긴 장대 음봉이 보였고, 어제는 도지 모양도 보였다"며 "이 신호는 통상 환율 분기점이 될 때가 많은데, 환율 추세가 본격적으로 전환할지는 미지수이지만 단기적인 반등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차트로 보면 현재 환율은 바닥권이라, 추가 하락 시도는 제한되고 반등 시도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외환 딜러들도 그간 환율의 낙폭이 매우 가팔랐던 만큼 우선은 환율이 소폭 반등할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주요 이동평균선과 보조 지표 등을 고려하면 달러-원 환율이 단기적으로는 소폭 반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향후 달러-원 환율 방향성에 대한 시장 참가자들의 뷰가 엇갈리는 상황에서, 일단 단기적으로는 환율이 1,170원대 중반까지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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