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다 공포'發 안전자산 선호에 엔화 부상…달러-엔 0.15% ↓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27일 아시아 시장에서 일본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 그룹의 부채에 대한 우려로 안전 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더욱더 커지면서다.
이날 오후 12시 5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167엔(0.15%) 하락한 113.966엔을, 유로-엔 환율은 0.12엔(0.09%) 떨어진 132.24엔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과 유로-엔 환율의 하락은 엔화가 달러와 유로 대비 각각 올랐다는 의미다.
다우존스는 이날 엔화의 강세가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부채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진 데 기인한다고 보도했다. 위험 회피 심리가 확산하며 최대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엔화 가치는 점차 상승하고 있다.
이날 외신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헝다 그룹의 쉬자인 회장에게 회사 부채를 갚기 위해 개인 재산을 출연할 것을 촉구했다. 헝다 그룹의 불안이 중국 부동산업계 전반으로 확산하면서 시장 심리가 위축되자 쉬 회장의 개인 재산으로라도 회사빚을 갚으라고 요구한 것이다.
쉬 회장의 개인 재산으로 회사 부채를 갚으라는 당국의 요구는 헝다그룹이 망하더라도 국가 차원에서 구제해줄 가능성은 낮다는 뜻이라고 전문가들은 해석하고 있다. 한편, 쉬 회장의 재산이 헝다 그룹의 막대한 부채를 상환할 만큼 많고 유동적인지는 불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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