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중앙은행, 금리 동결·QE 종료 발표(상보)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캐나다 중앙은행(BOC)이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나 양적완화(QE) 프로그램을 종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BOC는 27일(현지시간) 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인 오버나이트 금리 목표치를 0.25%로 유지했다.
BOC는 매주 20억 달러씩 매입하던 "QE 프로그램을 종료하고, 재투자 단계로 들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재투자는 만기 도래하는 채권에 대해서만 매입에 나서 순 매입은 제로다.
BOC는 성명서를 통해 "오버나이트 금리 경로에 대한 이례적인 포워드 가이던스도 유지한다"라면서도 "경기 회복이 이룬 진전에 비춰 정책 위원회는 QE를 종료하고, 국채 전체 보유 규모를 대체로 변함없은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BOC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QE 규모는 매주 10억 달러씩 매입하는 수준으로 축소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BOC는 코로나19 사태 직후인 지난해 4월 주간 국채 매입 규모를 최소 50억 캐나다달러로 정했다가 이후 이를 단계적으로 줄여왔다.
지난 7월에는 국채 매입 규모를 20억 캐나다달러로 조정한 뒤 이번 회의에서는 이를 종료키로 한 것이다.
BOC는 올해 성장률이 5.1%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이전에 예상한 6%에서 낮춘 것이다. 내년과 내후년 성장률은 각각 4.3%, 3.7%로 예상했다.
BOC는 "경제 슬랙이 흡수돼 2%의 인플레이션 목표가 지속해서 달성될 때까지 정책 금리의 실효 하한을 유지할 것"이라며 "이는 2022년 중반 분기에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전에 예상한 2022년 하반기에서 금리 인상 예상 시점을 당긴 것이다.
중앙은행이 QE를 종료하고, 금리 인상 시점을 당기면서 캐나다달러화 가치는 크게 올랐다.
미 동부시간 오전 10시 20분 현재 달러-캐나다달러는 0.50%가량 하락한 1.2329달러에 거래됐다. 중앙은행 금리 결정 전에는 1.2431달러에서 거래됐다.
달러-캐나다달러 환율의 하락은 캐나다달러화 가치가 미달러화에 대해 올랐다는 의미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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