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정책 금리 동결…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 하향"(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일본은행(BOJ)이 정책 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하향 조정했다.
BOJ는 28일 정례 금융정책 결정 회의를 마친 후 성명을 통해 10년 만기 국채 금리 목표치는 '0% 정도'로 유지하고, 당좌 계정 일부에 적용하는 금리는 -0.1%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BOJ가 도입한 '장단기금리 조작(수익률 곡선 통제)' 정책상의 장기금리 목표치며, 당좌 계정 금리는 단기금리 목표치다.
기업어음(CP)과 회사채 매입 규모는 20조 엔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상장지수펀드(ETF)와 부동산투자신탁(J-REITS)의 연간 매입 상한도 각각 12조 엔과 1천800억 엔으로 유지한다.
BOJ는 이날 별도의 분기 물가 및 성장률 전망 보고서도 공개했다.
BOJ는 2021년 회계연도 일본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3.4%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7월 제시했던 전망치 3.8%보다 하향 조정된 것이다.
반면 2022년 회계연도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2.7%에서 2.9%로 상향조정됐다.
2023년 회계연도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는 1.3%로 기존 전망치와 동일했다.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의 경우 2021년 회계연도는 0%로 제시됐다.
기존 전망치 0.6%에서 하향조정된 것이다.
2022년과 2023년 회계연도 근원 CPI는 각각 0.9%와 1.0%로 기존 전망치와 동일했다.
BOJ는 최근 민간 소비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수출과 생산도 최근 공급망 관련 부진에도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엔 환율은 BOJ 발표 이후 하락세를 보였다.
오후 12시 2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8% 낮은 113.613엔을 기록하고 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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