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보합세…금리 급등 완화에도 재정 비드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국채시장의 불안이 다소 완화됐음에도 보합권 흐름을 나타냈다. 외국인의 재정거래 성 매수세가 꾸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8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과 같은 8.10원을 기록했다.
6개월물도 전 거래일과 같은 4.40원을 유지했다.
3개월물은 전장보다 0.10원 오른 2.25원에 종가를 형성했다.
반면 1개월물은 전 거래일과 같은 1.10원을 기록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3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18원 수준에서 거래됐다.
한국은행의 통안채 발행 물량 축소 및 바이백 확대, 기획재정부의 국고채 발행 축소 예고 등 재정·통화 당국의 채권시장 안정 노력으로 극심했던 불안은 다소 진정됐다. 국고채 3년 금리는 이날 4bp 내외 하락했다.
금리의 대체적인 반락에도 스와프포인트에 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단기 금리는 상승세를 유지했다. 통안채 1년물 금리는 2bp가량 상승했고, IRS도 전일 대비 올랐다.
수급상으로 역외 중심의 비드가 꾸준하게 유입됐다. 여기에 역외 주문을 받은 외은 지점과 에셋 위주의 시중은행 간 거래가 원활하지 않은 점 등으로 인해 소화되지 못하고 있는 물량도 여전한 것으로 추정된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국채 금리가 대체로 하락했지만, 단기 금리는 유지된 점이 스와프포인트에도 지지력을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전반적 시장 분위기와 스와프 움직임이 달랐던 점은 다소 불안하다"고 진단했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역외 쪽에서는 금리 방향성을 위쪽으로 보고 꾸준히 매수에 나서고 있다"면서 "반면 에셋은 부족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레벨 상 추격 매수에 나서기는 부담스럽지만, 에셋이 나와줘야 스와프포인트가 반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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