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29일 달러-원 환율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간밤 뉴욕 증시가 성장률 부진에도 신고가를 경신했고, 유로화 강세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며 환율에는 하방 압력이 강하다고 봤다.
달러-원 환율은 이달 저점 레벨인 1,160원대 초반까지 하락할 여지가 있다고 봤다. 그러나 하락 후에는 지지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해외브로커들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지난밤 달러-원 1개월물이 1,169.5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1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69.70원) 대비 1.30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63.00∼1,173.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나스닥 지수가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미국 주식이 거침없다. 유럽중앙은행(ECB)은 금리를 동결하고 정책 변화를 주지 않았지만, 라가르드 총재의 멘트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과 닮았다는 생각이 든다. 내년 인플레이션이 상당히 걱정되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스탠스를 취하지 않겠다는 뉘앙스다. 이에 따라 리스크 온 심리가 되면서 유로화가 그간의 약세 분을 대거 되돌린 것 같다. 달러-원 환율이 이날 1,170원대로 오르더라도 다음 주에는 다시 하락으로 방향을 돌릴 가능성이 크다.
예상 레인지: 1,163.00~1,171.00원
◇ B은행 딜러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부진하면서 반작용으로 유로화가 급등했고 달러화 약세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 영향으로 달러-원 환율도 하락 추세가 잡힐 것 같다. 다만 이날 밤 연준이 중시하는 물가 지표인 PCE가 나오는 만큼 완전히 한 방향으로 환율이 가기는 어렵다. 환율은 이달 저점은 1,164원 선까지만 하락을 시도하고 그 레벨에서 지지받으며 횡보할 듯하다.
예상 레인지: 1,164.00~1,171.00원
◇ C은행 딜러
달러화도 약세로 가고, 미국 주식도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위험 선호 심리 속 달러 약세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 달러-원 환율은 1,160원대 중후반에서 1,170원대 초반 등락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1,165.00~1,17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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