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코스피 부진에 하락 출발 후 반등…0.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하락 출발 후 국내 주식 부진에 반등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6분 현재 전일대비 0.50원 상승한 1,170.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1.20원 내린 1,168.50원에 개장했다.
개장 후 1,160원대 후반~1,170원대 초반 사이 보합 수준에서 등락했다.
간밤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기 대비 연율로 2.0% 증가하면서 부진했다.
그러나 뉴욕 주식 시장을 중심으로 위험 선호 심리는 유지되는 모습이 연출됐다.
나스닥 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를 동결하고 정책 변화를 주지 않은 가운데 유로화도 큰 폭 강세를 보였다. 달러화는 이에 연동해 간밤 약세를 나타냈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화 지수는 보합권인 93.3에서 등락했다.
달러-원 환율도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해 하락 출발했지만, 코스피가 뉴욕 시장의 호조를 이어가지 못하면서 이내 반등했다.
코스피는 상승 출발 후 반락해 3,000선을 위협받고 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을 순매도했다.
한편, 중국 헝다그룹이 29일로 만기가 예정된 달러채 이자를 상환하며 두 번째 공식 디폴트(채무 불이행)를 모면했다는 소식 속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38위안대에서 움직였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당초 환율 하락을 전망했지만, 코스피가 밀리면서 환율이 다시 올라가고 있다"며 "원화의 경우 달러 매수 우위 분위기가 펼쳐지면서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89엔 상승한 113.66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12달러 오른 1.1682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9.02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82.94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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