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코스피 3,000선 하회에 1,170원 복귀…0.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가 3,000선을 내주는 등 불안정한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25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0.40원 상승한 1,170.10원에 거래됐다.
미국의 3분기 부진한 성장률 등에도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 수준을 유지했지만, 아시아 증시의 분위기는 다르다.
코스피가 3,000선을 내주며 0.5% 이상 하락 중인 가운데 일본과 중국, 홍콩 등 대부분 국가 증시가 약세다.
미국 금리는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우리나라와 호주 등에서 최근 금리가 폭등 수준의 움직임을 보이는 등 금융시장 전반이 다소 어수선한 상황이다.
달러-원은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위험투자 위축에 곧바로 반등했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4천억 원 가까운 순매도 움직임인 점도 부담이다. 외국인들은 코스피에서 최근 3거래일간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증시 역송금 수요가 유입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1,168.00~1,173.00원 범위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달러-원 낙폭 과대 인식이 있던 데다 코스피도 좋지 않아 달러-원의 반등 시도가 이어질 듯하다"면서 "다만 네고 물량이 꾸준히 나오고 있어서 1,170원 선 부근에서 등락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역송금 물량에 대한 부담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특별한 악재가 없는 가운데 코스피가 부진한 것은 일시적 가격 조정 움직임 정도로 본다"면서 "달러-원도 지금까지 하락에 대한 소폭의 조정 차원으로 보이며, 고점 매도로 대응하기 나쁘지 않은 상황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달러-원 환율 흐름을 반영해 전일대비 1.20원 하락한 1,168.50원에 개장했다.
달러-원은 개장 이후 증시 부진을 반영해 보합권으로 곧바로 반등했다.
장중 저점은 1,168.00원, 고점은 1,171.10원으로 변동 폭은 3.10원이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4억 달러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천80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코스닥에서는 29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15엔 하락한 113.56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62달러 내린 1.1675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0.11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82.94원에 거래됐다.
jwoh@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