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글로벌 확장정책 유지…통화정책 전환 대비"
  • 일시 : 2021-10-30 21:12:59
  • 文대통령 "글로벌 확장정책 유지…통화정책 전환 대비"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전 세계가 확장적인 경제정책을 유지해야 한다면서, 주요국 통화정책의 전환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국제경제 및 보건' 세션에서 "코로나 위기 국면에 G20이 연대와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했다. 보건 협력을 강화했고 확장적 거시정책을 함께 추진했다"며 "팬데믹이 장기화해 G20의 연대와 협력도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거시정책의 공조를 강화해야 한다면서 확장적 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을 억제해 인플레이션 우려를 막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주요국들이 통화정책 등을 전환할 경우 부정적 파급효과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자유무역 복원과 글로벌 공급망 안정을 위한 세계무역기구(WTO)의 개혁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개방적이고 공정한 규칙에 기반한 글로벌 교역체제가 지속되고 더욱 발전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경제 전환에 대응해 공동의 규범 마련에 속도를 내야 한다. 얼마 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디지털세 도입 합의가 이뤄졌는데 새로운 국제조세 규범이 공정하게 적용되도록 후속 조치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경제의 포용적 회복을 위해서는 정책 공조가 절실하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저소득국 지원 방안을 구체화해야 한다. 저소득국 채무부담 완화 조치를 지지하고,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을 활용한 유동성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10억 SDR을 공여 중이고 4억5천만 SDR을 추가로 공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백신의 공평한 보급을 위한 노력도 약속했다. 코백스(COVAX·코로나 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에 2억달러를 공여하기로 한 약속을 충실히 이행하고 백신 부족 국가에 대한 직접 지원도 계속할 것이라고 했다.

    글로벌 백신 제조 허브로서 생산능력을 늘리고 새로운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이 백신 접종을 늦게 시작했지만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접종 완료율을 기록했고, 이제 단계적 일상 회복을 시작하려 한다"면서 "경험을 모든 나라와 적극적으로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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