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11월 달러-원, 하단 지지받고 반등할 듯"
  • 일시 : 2021-11-01 08:00:01
  • 신한銀 "11월 달러-원, 하단 지지받고 반등할 듯"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11월 달러-원 환율은 하단을 지지받은 후 반등을 모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백석현 신한은행 S&T센터 애널리스트는 1일 '외환시장 동향 및 11월 전망'에서 이 같은 전망을 전했다. 백 애널리스트는 11월 달러-원 환율 전망 레인지를 1,150~1,190원으로 제시했다.

    우선, 백 애널리스트는 그간 원화의 약세를 부추겼던 중국발 악재가 다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달러-원 환율을 1,200원까지 끌어올린 주요 요인이었던 중국의 전력, 에너지난, 헝다 그룹 등 부동산 기업의 디폴트(채무 불이행) 등에 대한 즉각적 우려는 해소됐다는 진단이다.

    백 애널리스트는 "광범위한 영역에 걸친 중국의 규제, 경제 지표 둔화, 헝다그룹을 필두로 한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유동성 위기 등 외환시장에 악재가 켜켜이 쌓이며 금융시장을 잔뜩 긴장하도록 만들었다"면서도 "그러나 악재가 터지자 중국 정책 당국이 분주히 움직였고, 헝다 위기가 금융권으로 번지지 않겠다는 의지도 확인시켜줬다"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원화 약세를 부추겼던 중국 민감도가 다소 완화되어 환율 방향성도 둔화했다"며 "중국의 에너지 추가 확보로 전력난 우려가 완화되었고 헝다그룹 유동성 위기 통제에 대한 당국의 신뢰 회복, 성장 방어를 위한 규제 강도 조절 등은 (원화에) 긍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원화 약세를 부추겼던 중국 악재가 이제 고비를 넘었다고 낙관할 수는 없다"면서 "중국의 부동산 리스크는 적어도 올해를 넘어 내년까지 부담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장기화한 중국 리스크와 글로벌 공급망 차질, 인플레이션 압력, 이에 따른 중앙은행들의 매파적 성향 등으로 달러-원 환율은 하단 확인 후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백 애널리스트는 "중국 악재에 시장이 둔감해진다고 하더라도,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인플레 압력 등 경시할 수 없는 변수들이 있다"며 "이 요인이 조기에 해소되기 어렵고, 인플레 압력으로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매파적 성향으로 한 발짝씩 옮겨가고 있다는 사실이 문제"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한은행은 이달 달러-엔 환율의 예상 범위는 112~115엔, 유로-달러 환율은

    1.15~1.19달러 사이로 예상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0~1,063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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