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인플레 우려+달러화 강세 속 상승 출발…5.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와 달러화 강세 등으로 상승 출발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50원 상승한 1,174.1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90원 상승한 1,173.50원에 개장했다. 개장 후 1,170원대 초중반 레벨에서 거래됐다.
달러화 지수가 94선으로 다시 오르며 달러-원 환율의 상승을 촉발했다.
주말 간 발표된 9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6% 오르고,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년 대비 3.6% 상승하며 1991년 5월 이후 30년 만의 최고치를 유지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PCE 지표가 높은 수준을 나타내며 글로벌 인플레 우려가 자극됐다.
오는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의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가속에 대한 우려감도 커졌다.
한편, 물가 우려에도 긍정적인 경제 지표 소식 등이 전해지며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월 수출액이 555억 5천만 달러로 월 기준 역대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스피 지수는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지수는 여전히 3,000선 아래서 등락 중이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PCE 지표가 잘 나오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있고, 달러 인덱스도 강세다"며 "달러-원 환율도 이를 반영해 상승 출발했지만, FOMC를 앞두고 크게 등락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1,170원을 넘어선 수준이라, 매도 수요가 일부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24엔 상승한 114.153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02달러 내린 1.1556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8.57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83.24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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