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짙은 관망 속 혼조…FOMC 대기 모드
  • 일시 : 2021-11-01 22:20:12
  • 달러화, 짙은 관망 속 혼조…FOMC 대기 모드



    (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달러화 가치가 짙은 관망세를 보였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있어서다. 지난 주말에는 주요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이 차별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바탕으로 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기도 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일 오전 9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14.176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13.979엔보다 0.197엔(0.17%)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15770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5589달러보다 0.00181달러(0.16%) 올랐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32.17엔을 기록, 전장 131.74엔보다 0.43엔(0.33%)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94.139보다 0.11% 하락한 94.035를 기록했다.

    연준의 통화정책을 결정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외환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연준이 이번 정례회의를 통해 자산매입 축소를 일컫는 테이퍼링을 선언할 것으로 점쳐지면서다. 테이퍼링은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이 정상화되는 신호탄으로 해석되면서 달러화 강세를 뒷받침하는 재료로 풀이됐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상당 기간 비둘기파적인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점쳐졌다. ECB는 지난주에 정례회의를 열고 당분간 초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고수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기준 금리 동결은 물론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의 매입 속도도 적당히 느린 속도로 지속할 것이라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다. 총한도도 1조8천500억 유로 수준에서 유지됐다.

    외환시장은 지난 주말 연준보다 비둘기파적인 ECB를 재평가하면서 유로화 가치를 큰 폭을 끌어내렸다. 유로-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에만 무려 1% 이상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 하락은 유로화의 약세를 의미한다.

    ING 분석가들은 잠재적으로 경기부양적인 통화정책을 축소할 가능성이 있는 연준이 유로-달러 환율에 특히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진단했다. ECB는 시장이 예상하는 대로 2022년에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이들은 "우리 금리 전략 팀은 2022년 4분기까지 ECB가 20bp의 긴축을 단행할 것이라는 현재 금융 시장의 가격이 가장 잘못 평가된 것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그것은 유로-달러 환율이 더 매파적인 연준 정책의 부담을 받을 것이라는 점을 의미할 것"이라면서 "유로-달러 환율은 이번 주에 1.1500달러에서 지지선을 테스트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유로-달러 환율이 이 수준 아래에서 마감되면 1.13달러에 이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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