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코스피 상승·FOMC 대기에 1,170원대 중반 등락…1.60원↓
  • 일시 : 2021-11-02 11:12:17
  • [서환-오전] 코스피 상승·FOMC 대기에 1,170원대 중반 등락…1.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70원대 중반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이날 환율은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주가 상승 등 위험심리 회복과 미국 통화정책 이벤트를 앞둔 대기 장세에 하락 전환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5분 현재 전일보다 1.60원 내린 1,174.9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1.10원 오른 1,177.60원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개장 직후 반락했다.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강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도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반영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3,00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 지수도 다시 1,000선을 넘어섰다. 외국인도 주식을 순매수했다.

    간밤 달러화가 하락 전환한 가운데 전일 달러-원 환율 급등에 대한 부담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장중 변동성은 크지 않은 모습이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93.9선으로 상승했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6.39위안대 후반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수급은 양방향 모두 많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내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3.2% 상승하며 9년 9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오후 전망

    외환 딜러들은 이날 오후 달러-원 환율이 1,172~1,178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오후 호주중앙은행(RBA)의 통화정책회의 결과에 따라 아시아 통화 추가 강세가 나타날지 살필 것으로 보인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전일 네고물량이 많았던 데 비해 오늘은 한산한 편"이라며 "환율이 다시 1,170원대 중반으로 내려오다 보니 네고가 주춤한 반면, 저점으로 보이지도 않아 결제도 많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주 FOMC 등 스탠스를 확인하면 방향성을 타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오늘은 RBA 결과에 따라 아시아 통화 추가 강세 흐름이 나타날지, 아니면 달러 강세에 연동할지 살펴야 한다"고 전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상승하면서 1.10원 오른 1,177.60원에 개장했다.

    다만, 미국 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국내 주식시장이 강세를 나타내면서 하락 전환해 1,170원대 중반으로 등락했다.

    장중 저점은 1,174.30원, 고점은 1,178.00원으로 변동 폭은 3.70원이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30억 달러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2천64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코스닥에서는 334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56엔 하락한 113.938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59달러 내린 1.15977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0.79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83.63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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