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화, FOMC 결과 발표 앞두고 혼조
  • 일시 : 2021-11-03 05:13:41
  • [뉴욕환시] 달러화, FOMC 결과 발표 앞두고 혼조



    (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달러화 가치는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통화정책 결정을 위한 이틀 일정의 정례회의가 시작됐기 때문이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13.955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14.040엔보다 0.085엔(0.07%) 하락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15833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6066달러보다 0.00233달러(0.20%) 내렸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31.99엔을 기록, 전장 132.32엔보다 0.33엔(0.25%)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93.876보다 0.22% 상승한 94.087을 기록했다.

    연준의 통화정책을 결정하기 위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시작됐다. 연준은 이틀 일정의 정례회의를 가진 뒤 오는 3일에 자산매입 축소를 일컫는 테이퍼링 등에 대한 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외환시장은 연준이 이번에 테이퍼링 일정을 공개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연준에 앞서 통화정책을 결정한 호주 중앙은행(RBA)은 당초 시장이 전망한 것보다 비둘기파적인 것으로 풀이됐다. RBA는 이날 수익률곡선제어 정책(YCC)을 중단하고 2024년 전에는 기준금리 인상 조건이 충족되지 않을 것이라는 문구를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삭제했다.

    이후 호주 달러와 국채금리는 되레 하락했다. 시장 참가자들이 RBA의 스탠스가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이라고 평가했기 때문이다. 호주 달러화는 한때 0.7453달러 수준까지 하락하는 등 뉴욕 전장 대비 급락했다. 호주 2년물 금리도 한때 5.39bp 내린 0.5026%를 기록하는 등 하락세를 보였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공급망 문제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IHS마킷에 따르면 유로존의 10월 제조업 PMI 확정치는 58.3으로 전월 58.6보다 하락했다. 예비치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58.5였다.

    오안다의 선임 분석가인 에드워드 모야는 "인플레이션이 통제 불능 상태에 빠져 중앙은행이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주제가 확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연준은 잠재적으로 이러한 금리 인상 기대치를 낮추는 데 ECB보다는 더 잘 대응할 것"이라면서 "태이퍼링과 즉각적인 미국채 수익률 상승 가능성에도 달러화는 더 낮게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스탠더드차터드의 G10외환 헤드인 스티브 잉글랜더는 "우리는 공급 제약이 완화됨에 따라 아직은 인플레이션이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테이퍼링이 끝날 때까지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으로 수렴하지 않을 경우 연준이 단호하게 행동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이를 연준의 금리 인상 시점을 앞당기는 것으로 볼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neo@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