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포스트 팬데믹 전망, 11월 FOMC의 관전 포인트
  • 일시 : 2021-11-03 10:01:51
  • 美 연준 포스트 팬데믹 전망, 11월 FOMC의 관전 포인트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월간 1천200억 달러에 달하는 자산매입축소(테이퍼링) 외에도 팬데믹 이후의 경제에 대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전망을 주시해야 한다고 경제매체 CNBC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부터 2일 동안의 정례회의에 들어간 연준은 현지시간으로 3일 회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테이퍼링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테이퍼링을 공식 발표하게 되면 연준은 역사적 수준의 부양책을 종료하고 금리 인상이라는 정책 도구를 들고 새로운 체제로 진입하게 된다.

    시장은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날이 서 있는 상태다. 만약 연준이 금리 인상에서 지나치게 온건하게 나오면 인플레이션 위협을 무시한다는 반응이 나올 수 있다. 연준으로서는 지나친 낙관과 비관을 피해야 하는 위험에 처한 셈이다.

    전 연준 선임 자문인이었던 빌리 잉글리시 예일대 교수는 "다양한 결과가 나올 수 있다. 그들은 기민하게 움직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꾸준히 매입 규모를 줄이고 난 뒤 올려서는 안되는 시기에 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시장이 생각하는 것을 염려한다. 연준은 신속하게 움직여야 할 수도, 느린 속도로 올려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시장은 내년 6월 첫 번째 금리 인상 뒤 같은 해 한 차례 더 인상이 있을 수 있다는 데 배팅하고 있다. 최근 FOMC가 제시한 바로는 내년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아주 낮다.

    잉글리시 교수는 파월 의장이 회의 뒤 기자회견에서 연준의 스탠스가 어떤 방향으로도 정해지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파월 의장은 양쪽에 위험이 있다고 지적할 필요가 있다. 물론 인플레이션이 그들이 희망한 것보다 지속적인 것일 위험도 있다"며 "파월 의장이 하방위험도 있다고 말하는 것을 듣고 싶다. 재정 정책이 상당히 긴축적으로 변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연준이 통화정책 지원을 거둬들이는 시점에서 의회도 5조 달러를 쏟아부은 팬데믹 지원에서 멀어지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브루킹스 연구소의 재정통화정책 허치슨 센터가 개발한 지표에 따르면 2021년 7.9%의 재정지출은 내년 중순 3.8% 부근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연준으로서는 상당히 도전적인 상황에 처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FOMC 회의 뒤 나올 경제 여건에 대한 기술이 큰 변화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존 헨콕 인베스트먼트의 공동 수석투자 전략가인 매트 미스킨은 '큰 변화'라며 "6개월 전 연준은 완전히 완화적이었다. 그들은 인플레이션의 일시적 성격을 확신했고 경제가 잘 작동하리라고 믿었다. 그리고 실제로 바뀌었다. 따라서 우리는 (연준의) 언어에서 많은 것이 바뀌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미스킨 전략가는 "연준은 지난 10년 동안 인플레이션을 원했고 양적완화와 저금리로는 이룰 수 없었다"며 "하지만 지금은 인플레이션이 있다. 그리고 당신이 바랐던 것에 대해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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