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美 밀레니얼 주택 광풍, 이제 시작"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미국 밀레니얼 세대가 주도하는 주택 수요 광풍이 이제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는 진단이 제기됐다.
미국 비영리 연구기관 콘퍼런스보드의 다나 피터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를 통해 "금융위기 여파와 산더미 같은 학자금 대출로 어려움을 보내던 세대가 30대의 위태로운 삶의 단계로 접어들며 마침내 주택 소유 절정의 연령기가 됐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밀레니얼 세대의 소득 증대와 원격 근무 확산, 탄탄한 경제 상황 등으로 주택 광풍은 계속될 것이라는 게 피터슨 수석 이코노미스트의 설명이다.
그는 "밀레니얼 세대의 인구 자체도 많고, 그들은 가정을 꾸리고 돈을 버는 전성기에 접어들었다"며 "그들의 주택 수요가 계속될 여지가 있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피터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그들은 집에서 일하고 가족을 부양하면서 더 넓은 공간을 찾고 있다"며 "그들은 부를 쌓고 부채는 줄이면서 마침내 더 많은 돈을 주머니에 채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30대 밀레니얼 세대는 학자금 대출이 평균 874달러에 불과해 밀레니얼 세대의 가장 어린 연령층 평균치인 2만2천953달러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권용욱 기자)
◇ WSJ "우버·리프트 가격 고공행진, 운전기사 부족 탓"
미국에서 우버·리프트 등 차량 호출 가격이 치솟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운전기사 부족 현상이 심각해진 영향이다.
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전역에서 우버·리프트 평균 탑승 가격은 19.8달러(약 2만3천250원)로, 2년 전인 2019년 10월의 15.3달러(1만7천960원)와 비교해 29.4% 상승했다.
매체는 이러한 차량 호출 가격 급등이 코로나19 이후 노동 시장의 경색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라고 보도했다. 많은 이들이 일터를 떠나고 운전기사 수도 부족해지면서 서비스 가격이 급등해 소비자들이 더 큰 대가를 치르게 됐다는 것이다.
우버와 리프트는 수백만 달러를 들여 운전자를 모집하고 있지만, 일터에 돌아오는 운전기사 수는 수요를 따라가기에 충분하지 않은 실정이다.
리프트의 회장인 존 지머는 지난 9월 소셜미디어(SNS) 클럽하우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제 밖에 나가 일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지만, 운전자들이 그 수요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향후 사태가 완전히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그것이 언제가 될 수 있을지는 정확히 예측하지 못하고 있다. (정윤교 기자)
◇ 초음속 여객 비행, 재개할 수 있을까
지난 2003년 콩코드의 비행 중단 이후 명맥이 끊긴 초음속 항공 여객에 관한 연구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을 중심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초음속 항공 여객의 관건은 음속 돌파 시 발생하는 충격파다. 1960년대 실험에서는 충격파가 창문을 깨고 찬장을 흔들리게 했다는 보고가 있었다. 1973년 연방항공청(FAA)은 육상 초음속 항공 여행을 금지했다.
이 때문에 영불 합작으로 만든 초음속 항공 여객기인 콩코드도 해상 항로만 초음속으로 날아갈 수 있었다.
현재 나사와 항공기업들은 음속 돌파 시 발생하는 충격음을 스무 걸음 정도 떨어진 곳에서 자동차 문을 닫는 정도로 줄이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만약 이 기술이 성공한다면 FAA가 해상으로 한정한 초음속 비행을 허용할 수도 있다.
다만 저소음 초음속 여객기를 개발한다고 하더라도 상업성은 별개의 문제다. 대서양을 횡단했던 콩코드는 3시간 반 비행에 6천에서 7천 달러를 받았다.
엠브리 리들 항공대에서 경제학을 가르치는 비잔 바시 교수는 "런던까지 비행기를 이용하려는 사람이 하루 50명 정도 있을까? 사람들이 얼마나 지불하려 할지 알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그는 "최선을 다해 분석하겠지만 미래의 모든 것은 바뀐다. 최고의 이코노미스트도 해답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남승표 기자)
◇ 아마존 출신 인니 스타트업 CEO가 제프 베이조스로부터 배운 교훈은
미국의 전자 상거래 업체 아마존 출신으로 인도네시아 스타트업 울라를 창립한 니푼 메라가 아마존의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이조스로부터 배운 교훈을 밝혔다.
2일(이하 현지시간) 미 경제 매체 CNBC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아마존의 시애틀 본사에서 전직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했던 메라는 울라의 빠른 성장은 모두 아마존에서 일할 당시 배운 것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선택, 서비스, 가격 모두 아마존에서 나왔다"면서 "기술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접근 방식, 그것은 우리가 어떻게 발전했는지에 있어 매우 기본적인 것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아마존의 고객 중심 접근 방식도 언급했다.
메라 CEO는 "우리는 매우 고객 중심적이며, 그것에 대해 매우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고객 중심적 사고가 "사업의 규모를 키우고 실제로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이 우리가 아마존에서 일할 당시 초창기에 배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울라는 지난 2019년 인도네시아 전통 노점을 현대화하는 사업을 지원하고자 재고 및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전자 상거래 업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고속 성장한 울라는 지금까지 7만 개 이상의 점포와 1억1천75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유치했다. (강보인 기자)
◇ 中 32세 인플루언서, 부동산 두 채 산 절약비법 공개
중국의 한 인플루언서가 극도의 절약비법을 공개했다가 논란에 휩싸였다고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일 보도했다.
중국의 인플루언서이자 한 아이의 엄마인 32세 왕션하이는 텐센트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 'QQ'에서 진행하는 '톡투허'라는 프로그램에 참석해 그동안 부동산 두 채를 매입할 수 있었던 절약비법을 공개했다.
왕씨는 수입의 90%를 저축한다고 밝혔다.
그는 "친구 중에 옷을 좋아하는 친구가 있다"면서 "그 친구는 옷을 몇 번 안 입어도 나에게 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1년에 속옷 구매 비용으로는 100위안 미만을 쓴다"면서 "속옷을 사 입는 이유는 다른 사람이 입던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왕씨는 외식은 비쌀 수 있기 때문에 하지 않으며 반드시 대중교통을 타고, 이때도 온라인상에 있는 무료 쿠폰 등을 이용해 최대한 저렴하게 이용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절약비법으로 지난 9년간 상대적으로 부유한 도시로 꼽히는 장쑤성 성도 난징에 두 채의 부동산을 마련했다.
SCMP는 왕씨의 인터뷰 영상 조회 수가 5억 회를 넘기면서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됐다고 지적했다.
한 네티즌은 "저렇게 절약하면서 사는 이유가 낡은 옷을 입기 위해서인가"라고 반문하며 "돈은 저승에 가져갈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언론은 극심한 절약 정신을 알려서는 안 된다"면서 "대다수의 절약하는 사람들도 집을 못 사는데 이는 주택 가격이 터무니없이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정원 기자)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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