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FOMC 성명, 이전과 달라진 점
  • 일시 : 2021-11-04 04:11:15
  • 11월 FOMC 성명, 이전과 달라진 점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을 공식 발표하면서 관련 내용을 추가했다.

    연준이 3일(현지시간) 발표한 FOMC 성명에 따르면 연준은 "지난해 12월 이후 경제가 위원회의 목표를 향해 상당한 추가 진전을 이룬 점을 고려해 위원회는 매달 국채 100억 달러, 주택저당증권(MBS) 50억 달러씩 순자산 매입을 줄이기 시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전에는 지난 12월 "이후로 경제가 이러한 목표를 향해 진전을 이뤘다. 진전이 예상대로 광범위하게 계속되면 위원회는 자산매입 속도를 완화하는 것이 곧 보장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표현했었다.

    테이퍼링을 공식 시작하기 위해 "상당한 추가 진전을 이뤘다"는 점을 확인하고, 매입 규모를 줄이기로 한 점을 명시한 것이다.

    연준은 성명서에서 "이달 말을 시작으로 위원회는 국채 보유량을 매달 최소 700억 달러씩, MBS 보유량은 최소 350억 달러씩 늘릴 것이다"라는 문장을 포함했다.

    즉 11월 말부터 기존보다 매입 규모를 국채 100억 달러, MBS 50억 달러씩 줄인다는 의미다.

    연준은 "12월부터는 매달 국채 보유량을 최소 600억 달러씩, MBS 보유량은 최소 300억 달러씩 늘릴 예정이다"라고 언급해 12월에도 국채와 MBS 매입 규모를 각각 100억 달러, 50억 달러 줄일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연준은 "위원회가 순자산 매입의 속도를 유사한 규모로 줄이는 것이 매달 적절할 것으로 판단하지만, 경제전망의 변화에 의해 보장될 경우 매입 속도를 조정할 준비가 돼 있다"는 문장을 추가했다.

    이는 내년에도 매달 150억달러씩 유사한 규모로 축소할 것을 명시하면서도 경제 상황에 따라 매입 규모가 조정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연준은 인플레이션과 관련해서는 "일시적"이라는 표현을 유지했으나 이전에는 단정적으로 일시적 요인이라고 언급한 데서, "일시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요인"을 반영하고 있다고 수정했다.

    또한 인플레이션 부문에 "팬데믹과 경제 재개와 관련한 공급과 수요 불균형은 일부 부문에 상당한 가격 상승에 기여했다"는 문장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는 일부 섹터에 수급 불균형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였음을 상기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와 관련해 "여름 (증가세)"라는 표현을 추가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시점을 구체적으로 여름이라고 한정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서는 "백신의 진전은 공중보건 위기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계속 줄여줄 것이다"라는 표현을 "백신의 진전과 공급 제약의 완화는 경제활동과 고용은 계속 증가하도록 지원하고 인플레이션은 하락하도록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는 문장으로 대체됐다.

    백신 접종 이외에도 공급 제약의 완화를 추가하면서 구체적으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경제 활동과 고용은 증가하고, 인플레이션은 하락하게" 할 것이라고 명시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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