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기자회견 이후에도 남은 퍼즐 몇 가지는
  • 일시 : 2021-11-04 09:38:53
  • 파월 기자회견 이후에도 남은 퍼즐 몇 가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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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자산매입 축소를 발표했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고 금리 인상이 아직 이르다는 입장을 나타내 아슬아슬한 균형이 이뤄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마켓워치는 연준과 제롬 파월 의장이 균형을 이뤘다는 것은 어려운 질문과 각종 지뢰밭을 피해갔다는 의미이기도 하다며,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이후에도 남은 의문점 몇 가지를 3일(현지시간) 정리했다.



    ◇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파월 의장은 내년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에 대해 함구했다. 그는 준비된 발언에서 10~12월 분기에 성장세가 확대될 것이라고만 언급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현 분기에 대해 별다른 걱정을 하고 있지 않지만 내년 성장률에 대해서는 약간의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운용사 페이든&라이겔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제프리 클리블랜드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회의에서는) 인플레이션에만 초점이 맞춰졌기 때문에 다른 것을 다룰 시간이 많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나타나고 있는 소비지출이 재정부양책과 팬데믹 관련 조치에 의해 주도됐다는 점에서 팬데믹이 끝나면 성장세가 둔화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 연준 테이퍼링 가속화에 필요한 요소는

    연준은 11월과 12월에 각각 150억 달러씩 채권매입 규모를 축소하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12월 이후 감축 속도를 설정하지 않아 더 빠른 감축을 위한 문을 열어뒀다.

    파월 의장은 연준이 월 150억 달러 속도의 테이퍼링 경로에서 벗어나려면 무엇이 필요하냐는 질문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계 및 경영 자문업체 그랜트 손튼의 다이앤 스웡크 이코노미스트는 여름 이후 연준이 점점 더 분열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연준 매파들이 내년 초 테이퍼링 속도를 높이기 위해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추측했다.

    스웡크 이코노미스트는 "이는 더 빠르고 공격적인 금리 인상의 문을 열게 될 것"이라며 "내년 세 차례 금리 인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 델타 변이 이후 경제 상황은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경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델타 변이 확산이 진정되길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JP모건체이스의 마이클 페롤리 미국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이는 희망 사항에 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페롤리 이코노미스트는 "향후 몇달 내 경제에 관한 명확한 그림을 얻을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한다"며 "파월 의장은 그런 측면에서 나보다 조금 더 낙관적이다"고 말했다.

    그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북부주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조금씩 늘기 시작했다고 우려했다.



    ◇ 흔들리지 않은 시장

    시장 조사업체 코너스톤 매크로의 로버트 펄리 글로벌 정책 헤드는 "파월 의장의 비둘기파적인 자세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금리 인상 기대를 바꾸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시장의 금리 인상 기대가 후퇴하려면 인플레이션이 현저히 낮아져야 하며, (인플레이션 둔화에는) 시간에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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