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이벤트 해소에도 强달러 재개에 상승 마감…1.00원↑
  • 일시 : 2021-11-04 16:35:46
  • [서환-마감] 이벤트 해소에도 强달러 재개에 상승 마감…1.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오후 들어 상승세로 전환하며 1,182원대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통화정책 이벤트를 소화하며 하락하는 듯했으나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강세 흐름이 재개될 조짐을 보이자 장중 하락폭을 되돌리며 상승 반전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1.00원 오른 1,182.6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소화하며 1,170원대 후반으로 하락 출발했으나 오전 중 하락폭을 점차 축소하며 다시 1,180원대로 레벨을 높였다.

    주요 통화들이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대비 약세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수급상 결제 수요 등이 하단을 지지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94.0선으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5달러대 후반으로 하락했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39위안대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코스피 지수는 상승 마감했으나 오전의 상승폭을 점차 줄였다.

    이날 외국인은 3천억 원 넘게 주식을 순매수했다.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가운데 달러 매수세가 우위를 나타냈다.

    수급상으로는 네고물량이 우위를 나타냈지만, 역외와 커스터디 물량이 달러 강세에 연동해 달러를 매수했다.

    ◇5일 전망

    외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75~1,187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직은 전망이 양방향으로 나뉘는 가운데 이들은 미국 지표 및 주요국 통화정책 이벤트를 대기하는 모습이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간밤 FOMC 결과와는 반대로 달러가 강세로 갔는데 이해할 수 없는 흐름"이라며 "거래량이 적은 가운데 결제 위주로 물량이 들어오면서 조정 없이 느리게 오르는 흐름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아시아 시장 분위기에도 미국시장에서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1,182원대 후반은 오버슈팅 느낌도 있어 조정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최근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커스터디 물량과 결제수요, 거기에 글로벌 달러 강세 흐름 재개 등이 환율 상승을 이끌었다"며 "개인 및 기관들의 해외투자 수요도 꾸준해 국내외 증시 흐름이 엇갈리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주식시장만 FOMC 결과에 안도한 것으로 보인다"며 "전반적으로 달러 강세에 대한 신호를 준 것으로 해석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하락하면서 3.10원 내린 1,178.50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1,177원으로 저점을 낮췄으나 결제 수요 등에 하단이 지지가 되며 다시 1,180원 부근으로 낙폭을 축소했다.

    오후 들어 강한 결제수요와 더불어 달러화 강세까지 재개되면서 달러-원 환율은 장 후반 상승세로 전환했다.

    장중 저점은 1,177.00원, 고점은 1,182.70원으로 변동 폭은 5.70원이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180.0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85억4천1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0.25% 오른 2,983.22를, 코스닥은 0.36% 내린 1,001.43에서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천26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11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4.184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5.37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5840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94.047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3927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84.91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84.20원, 고점은 184.92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약 185억 위안이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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