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 17개월 연속 흑자…상품수지 부진에도 서비스수지 적자폭 축소
9월 운송수지, 운송수입 대폭 증가로 흑자규모 역대 1위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17개월 연속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상품수지 흑자폭이 전년 같은 달보다 축소됐지만, 서비스수지와 본원소득수지의 개선으로 9월에도 경상수지가 흑자를 이어갔다.
한편,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는 국내주식투자가 증가 전환하고 채권투자는 증가폭이 확대되며 1개월 만에 다시 상승 전환했다.
한국은행은 5일 발표한 '2021년 9월 국제수지(잠정)'에서 지난 9월 경상수지가 100억7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103억4천만 달러보다 흑자폭이 2억7천만 달러 줄어든 수준이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경상수지 흑자는 701억3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430억4천만 달러에 비해 큰 폭 증가했다.
9월 상품수지 흑자는 전년 동월 121억1천만 달러에서 94억5천만 달러로 축소됐다.
상품 수출은 564억4천만 달러로 전년 같은 달보다 71억3천만 달러 증가했다.
글로벌 경기회복의 영향으로 수출 호조가 이어지면서 전년 동월 대비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9월 통관수출은 석유제품이 전년 동월 대비 77.2%, 철강제품이 32.3%, 화공품이 29.2%, 정보통신기기가 35.1%, 반도체가 26.9% 각각 늘었다.
상품 수입은 469억8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97억8천만 달러 증가했다.
천연가스, 원유 등 원자재 가격 급등 영향으로 원자재를 중심으로 10개월 연속 증가했다.
9월 통관 수입은 원자재가 61.5%, 자본재가 10.0%, 소비재 7.3% 각각 증가했다.
9월 서비스수지는 적자 규모는 운송수지 개선 등으로 전년 동월 20억8천만 달러에서 2천만 달러로 큰 폭 축소됐다.
운송수지가 20억6천만 달러로 전년대비 흑자폭이 17억7천만 달러 확대되면서 역대 1위 규모를 기록했다.
운송 수입은 수출화물운임 상승 및 국내 항공사의 화물 운송량 증가 등으로 대폭 증가한 46억3천만 달러로 이 또한 역대 1위 수준을 기록했다.
9월 본원소득수지는 전년 동월 6억9천만 달러 흑자에서 7억5천만 달러로 흑자 규모가 확대됐다.
9월 이전소득수지는 1억1천만 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한편, 8월 금융계정은 97억8천만 달러 순자산이 증가했다.
9월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43억5천만 달러 증가했고, 외국인 국내 투자는 3억4천만 달러 감소했다.
내국인 해외 증권투자는 77억6천만 달러 증가하며 18개월 연속 증가했다. 이중 주식투자는 48억6천만 달러 증가하며 25개월 연속 증가했다.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는 78억3천만 달러 증가 전환했다.
외국인의 국내주식 투자는 증가 전환했고 채권투자 증가폭이 확대된 영향을 받았다.
파생금융상품은 3억3천만 달러 감소했다.
기타투자 자산은 59억1천만 달러 증가하고 부채는 5억9천만 달러 증가했다.
준비자산은 1억9천만 달러 증가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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