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A "임금 상승률 크게 높아져야 금리 인상 가능"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호주중앙은행(RBA)은 임금이 현저하게 상승해야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입장을 재강조했다.
5일 RBA는 분기 통화정책 성명에서 "이사회는 완전고용과 목표에 일치하는 인플레이션을 달성하기 위해 부양적인 통화 여건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이 2~3% 사이에서 계속 유지되기 위해서는 노동시장이 더 타이트해져야 하며, 임금 상승률도 현재 수준보다 현저하게 높아져야 한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이와 같은 기준이 충족되기 전까지는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며, 인내심을 가질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RBA는 호주도 전세계에서 나타나고 있는 물가 상승 압력을 경험하고 있지만 그 강도는 훨씬 작다고 지적했다. 중앙은행은 "노동 공급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임금 상승 압력이 줄어들었다"며 "국경이 다시 열리면 (상승 압력이) 더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BA는 임금 상승이 지난 6월까지 1년간 1.7%에 불과했다며 올해 말에는 2%를 넘고 2023년 말에는 3% 부근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올해 3%, 2022년에 5.5%, 2023년에 2.5%를 기록하리라고 예상됐다. 절사 평균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올해 말과 내년 말에 각각 2.25%, 2023년 말에 2.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호주달러는 비둘기파적인 RBA의 성명에 움찔했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장중 0.7389달러로 후퇴했으나 오전 9시58분(한국시간) 현재는 뉴욕 장마감 무렵 수준인 0.7397달러를 기록 중이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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