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强달러 반영하며 1,180원대 중반 등락…3.00원↑
  • 일시 : 2021-11-05 11:06:49
  • [서환-오전] 强달러 반영하며 1,180원대 중반 등락…3.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80원대 중반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4분 현재 전일보다 3.00원 오른 1,185.6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화 강세에 1,185원대로 상승 출발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테이퍼링 개시를 발표한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BOE)이 예상과 달리 비둘기파적인 입장을 발표하면서 파운드화와 유로화 등이 약세를 보인 영향을 받았다.

    달러 인덱스는 94.3선으로 상승했다.

    달러-원 환율은 상승 출발해 오전 중 상승폭을 키웠으나 추가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1,186원대에서 상단이 막히며 중반에서 등락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아시아 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15달러대 중반에서 등락 중이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40위안대 상승을 시도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상승 출발 후 이내 하락 전환하며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 매매도 뚜렷한 방향성은 없는 모습이다.

    ◇오후 전망

    외환 딜러들은 오후에는 달러-원 환율이 1,183~1,190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1,190원까지 상단을 열어두면서도 상승 동력이 제한된 것으로 평가하며 주요 통화와 코스피 움직임 등에 주목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1,190원대에서는 레벨 부담이 있어 상승세가 둔화한 모습"이라며 "전일 급한 송금 수요 등 수급이 나온데다 간밤 역외시장에서 상승분을 반영하며 움직이는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별한 재료는 안 보인다"며 "아직 당국 경계심리도 있는 건지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유로-달러 하락과 달러인덱스 상승이 영향을 미친 가운데 국내 증시가 미국과 다르게 하락한 점도 작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레벨 부담 수준은 아니고 1,190원대로 오를 만한 모멘텀인지도 모르겠다"며 "일단 글로벌 통화 움직임에 주목해야 할 듯하다"고 전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하락하면서 3.20원 오른 1,185.80원에 개장했다.

    개장 후 1,187원 가까이 상승폭을 확대하는 듯했으나 추가 모멘텀 부재에 다시 1,180원 중반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장중 저점은 1,184.60원, 고점은 1,186.70원으로 변동 폭은 2.10원이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29억 달러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11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코스닥에서는 10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143엔 하락한 113.59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25달러 내린 1.1550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3.58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85.19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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