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유로와 파운드, 통화정책 차별화에 최대 패배자들"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차별화에 유로화와 파운드화가 가장 큰 패배자들이란 분석이 나왔다.
크레디트아그리콜(CA)은 8일 보고서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외환시장 파급력에 투자자의 이목이 쏠리며 이들 통화가 주요 10개국(G10) 가운데 가장 큰 패배자로 떠올랐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시장의 예상대로 연준은 자산매입 감축(테이퍼링)을 공식화했지만, 영란은행(BOE)과 유럽중앙은행(ECB)은 예상 밖의 비둘기파적인 메시지로 시장을 놀라게 했다는 게 CA의 설명이다.
영란은행은 예상을 깨고 기준금리를 동결했고, ECB 당국자들은 비둘기파적인 포워드 가이던스를 연이어 내놓았다.
CA는 "이에 따라 유로화와 파운드화에 반영됐던 금리 인상 기대는 급격히 조정되고 있다"며 "특히, 영국 금리시장은 지난주 초순과 비교해 내년 연말까지의 금리 인상 반영분을 40bp가량 줄였다"고 소개했다.
동시에 "같은 기간 유로존 금리시장은 금리 인상 반영분을 11bp 축소했다"고 덧붙였다.
은행은 "관건은 유로화와 파운드화가 지금 수준에서 추가로 약화하는지 여부"라며 "시장이 이들 중앙은행의 통화긴축 전망을 재조정하는 한 통화 약세 흐름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최근 일주일 사이 유로화는 이날 오전 기준 달러 대비 0.32% 떨어졌고, 파운드화는 달러 대비 1.30% 하락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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