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서울외환시장 외환딜러들은 8일 달러-원 환율이 1,180원대의 레인지 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주말 간 발표된 미국의 고용 지표는 두 달 만의 부진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나타냈다. 10월 비농업 부문의 고용은 53만 1천 명 증가하며, 월스트리트저널(WSJ) 예상치인 45만 명 증가를 웃돌았다. 실업률도 4.6%로, 전달과 예상치를 밑돌았다.
달러화는 고용 지표 발표 직후 강세를 보였으나, 뉴욕 시장 마감 무렵에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다만, 서울환시의 딜러들은 고용 지표 결과가 달러-원 환율에 즉각적인 반응을 주기는 어렵다고 봤다.
고용 호조는 장기적으로 달러를 지지하는 요인이 될 수 있지만, 국내와 아시아 시장에서 주식 시장이 부진한 점 등을 고려해야 한다.
또 최근 달러-원 환율은 달러화, 미국 국채 금리, 주식 시장 등 여러 재료에 혼조 반응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해외브로커들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지난 주말 달러-원 1개월물이 1,183.1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10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85.20원) 대비 3.20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78.00∼1,188.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달러가 잘 지지받을 것 같지만, 코스피가 미국 주식을 따라서 반등을 시도할지를 지켜봐야 한다. 딱히 거래할 만한 재료가 없어, 레인지 장이 펼쳐질 듯하다. 환율은 모멘텀 없이 수급에 따라 오르락내리락하지 않을까 싶다.
예상 레인지: 1,180.00~1,188.00원
◇ B은행 딜러
레인지 장이 펼쳐질 듯하다. FOMC와 고용 지표를 무난히 소화한 상태다. 달러-원 환율은 그간 많이 올랐던 점도 있고 1,180원대 후반에서 확실히 상단을 확인한 것 같다. 코스피 추이와 국내 주식시장 외국인 투자자 수급 등을 체크하면서 오히려 1,170원대로 소폭 하락할 수 있지 않나 싶다.
예상 레인지: 1,178.00~1,184.00원
◇ C은행 딜러
미국의 고용 지표가 잘 나온 직후 달러 강세 분위기가 연출되는 듯하다가 약보합으로 끝났고, 금리도 많이 떨어졌다. 고용 지표에 대해서는 시장의 재해석과 반영이 필요할 듯하다. 달러-원 환율도 오늘은 크게 움직일 것 같지 않다. 비농업 지표에 대한 미국 장의 반응이 나오기 전까지 눈치 보기가 나타날 것 같다. 환율은 1,180원대 초반에서 지지력을 확인할 듯하다.
예상 레인지: 1,179.00~1,188.00원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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