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물가 대비 철저…2% 초반 관리에 최선"(상보)
  • 일시 : 2021-11-09 10:26:08
  • 文대통령 "물가 대비 철저…2% 초반 관리에 최선"(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물가 불안요인에 대한 대비를 당부하면서 상승률을 2% 초반대에서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9일 국무회의에서 "글로벌 에너지가격 상승과 공급 병목 현상 등으로 인한 물가 불안요인에 대비를 철저히 해달라"며 "미국은 5%대, 중국은 10%대, 유로존은 4%대까지 오르는 등 세계적으로 물가가 크게 상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 2% 초반대에서 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한다는 목표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공공요금 동결, 농수축산물 공급 확대 등에 이어 이번주 유류세를 20% 인하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물가 안정이 민생 안정의 첫걸음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모든 부처가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요소수 공급난에 대한 해결 의지도 드러냈다.

    문 대통령은 "요소수 공급차질 문제가 시급한 현안이 됐다"며 "정부는 외교역량을 총동원해 해외 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급한 곳은 공공부문 여유분을 우선 활용하고, 긴급 수급조정 등으로 수급 안정화에 만전을 가하겠다"고 했다.

    정부가 수입 지체를 조기에 해결하는 노력과 함께 수입 대체선의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국민들께서는 지나친 불안감을 갖지 마시길 당부한다고 부연했다.

    이어 "국제 분업체계가 흔들리고, 물류 병목 현상과 저탄소 경제 전환이 가속화되는 산업 환경의 변화로 공급망 불안은 언제나 찾아올 수 있는 위험요인이 됐다"며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따른 원자재 수급문제를 보다 광범위하게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특정국의 수입의존도가 과도하게 높은 품목에 대해선 사전조사를 철저히 하고, 면밀한 관리체계를 구축해달라"며 "지금까지 첨단기술 영역 중심의 전략물자에 관심을 기울였으나,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품목까지 관리범위를 넓혀 수입선 다변화와 기술 자립, 국내 생산 등 다양한 대책을 강구해달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유럽 순방의 성과도 설명했다. 격상된 한국의 위상을 실감했고, 배터리,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다졌다고 전했다.

    세계 경제의 큰 위험으로 떠오른 공급망 불안 해소에 대해 공동의 대응 의지도 모았다며 유럽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한국의 최대 투자처로 부상한 헝가리, 체코, 슬로바키아, 폴란드 등 '비세그라드 그룹'과는 과학기술, 에너지, 인프라까지 경제협력의 폭을 크게 넓혔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완전한 일상회복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부 임기 6개월이 남은 시점이다. 마지막까지 민생에 전념하며 완전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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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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