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켓워치> 인플레 지표 경계…주식·달러↓·채권↑
(뉴욕=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9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시는 생산자 물가 상승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다음날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에 대한 경계로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1%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5% 떨어졌으며 나스닥지수는 0.60% 밀렸다.
미국 국채가격은 상승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테이퍼링 시작 발표에도 인플레이션 경계심이 유지된가운데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 인사들의 발언을 통해 긴축 스탠스의 속도와 강도를 가늠하고 있다.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상승세를 유지한데다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만큼인플레이션 우려는 지속됐다.
달러화 가치는 예상치에 부합한 PPI에 약세를 보였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하락세를 재개하면서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상당 기간 비둘기파적인 행보를 이어갈 근거를 물가 지표가 제공한 것으로 풀이됐다.
유가는 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정부가 전략 비축유를 공급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공급부족 사태가 예상보다 심각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져 유가가 올랐다.
미 노동부는 10월 PPI가 전월 대비 0.6% 올랐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사전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0.6% 상승이었다.
10월 PPI는 전년 대비로는 8.6% 올라 전달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상승률은 2010년 11월 자료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고치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10월 근원 PPI는 전월 대비 0.4% 올랐다. 시장 예상치는 0.5% 상승이었다. 전달에는 0.2% 올랐다.
11월 FOMC 회의가 마무리된 후 연준 인사들의 발언도 줄을 이었다.
파월 연준 의장은 캐나다중앙은행, 영란은행, 연준, 유럽중앙은행이 공동 개최하는 `경제, 금융 및 중앙은행의 다양성과 포용성'에 대한 세번째 컨퍼런스 개회사에서 "대부분의 뿌리깊은 불평등은 통화 정책으로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고용시장을 평가할 때 다양한 지표를 살펴보고 "헤드라인 수치만 보는 것이 아니라 노동시장 격차에도 주의를 기울인다"고 말했다.
이날 파월 의장은 통화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준이 테이퍼링 이후 대차대조표를 소극적으로 축소하는 방안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불러드 총재는 이날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연준이 테이퍼링을 종료한 직후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 주택시장과 관련해서는 거품이 껴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여전히 2022년에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데일리 총재는 이날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연설에서 "공급망 제약이 내년 여름까지 지속되겠지만 팬데믹 효과가 진정되면 물가 압력이 줄어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기 금리 인상은 불필요한 경제 고통을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연준이 금리를 너무 빨리 올리면 물가를 낮추는데 거의 도움이 되지 않고, 일자리 증가 속도는 절대적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2.24포인트(0.31%) 하락한 36,319.98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45포인트(0.35%) 떨어진 4,685.2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5.81포인트(0.60%) 밀린 15,886.54로 장을 마쳤다.
전날까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온 3대 지수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8거래일 연속 상승했으며 9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S&P500지수는 전날까지 올해 들어 64번째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투자자들은 이날 나온 생산자물가와 다음날 나오는 소비자물가 지표를 주시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월가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증가세를 보였으나 물가 상승 우려는 잦아들지 않았다.
미 노동부는 10월 PPI가 전월 대비 0.6% 올랐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사전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와 같았으며 전달 기록한 0.5%보다 높았다.
10월 PPI는 전년 대비로는 8.6% 올라 전달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으나 이는 2010년 11월 자료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고치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10월 근원 PPI는 전월 대비 0.4% 올랐으며 전년 대비 6.8% 상승했다. 전달에는 각각 0.2%, 6.8% 오른 바 있다.
헤드라인 도매 물가 상승률의 60% 이상은 상품 비용 상승에서 나왔다. 상품 비용은 10월에 전달보다 1.2% 올랐다. 또한 트럭 화물비용이 전달보다 2.5% 올라 공급망 차질이 도매 물가에 영향을 주고 있음을 시사했다.
다음날에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나온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지금과 같은 인플레이션 상승세는 일시적이라고 치부하고 있으나 물가상승률이 둔화하지 않을 경우 연준의 판단이 틀렸을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는 커질 수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10월 CPI가 전달보다 0.6% 오르고, 전년 대비로는 5.9%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달에는 각각 0.4%, 5.4% 오른 바 있다.
근원 CPI는 각각 0.4%, 4.3%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역시 전달 기록한 0.2%, 4% 상승을 웃돌 전망이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이날 한 콘퍼런스에서 개막 연설에 나섰으나 미국의 통화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발언은 내놓지 않았다.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의 뿌리 깊은 불평등은 통화정책으로 해결할 수 없다고 언급했으며, 고용시장을 평가할 때 다양한 지표를 살피며 노동시장의 격차에도 주의를 기울인다고 말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여전히 2022년에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데일리 총재는 "조기 금리 인상은 불필요한 경제의 고통을 가져올 수 있다"며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을 일축했다.
전날 5% 가까이 하락했던 테슬라 주가는 이날도 투자자들의 우려에 12%가량 하락해 1,023달러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제너럴일렉트릭(GE)이 항공과 헬스케어, 에너지에 중점을 둔 3개의 별도 회사로 분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에 회사의 주가는 2% 이상 올랐다.
페이팔 주가는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고 다음 분기 전망치와 연간 전망치가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10%가량 하락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회사가 자동차업체들이 이르면 2024년에 출시할 안전 시스템 분야를 위해 몇몇 자율주행 센서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는 소식에 장중 4% 이상 올랐다가 오후 들어 하락 전환돼 0.5%가량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미국 소프트웨어 및 분석업체 팔란티어의 주가는 매출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도 9% 이상 하락했다.
로빈후드 주가는 고객들의 개인정보가 대거 유출됐다는 소식에 3% 이상 하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6만8천 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이더리움 가격도 4천800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업종별로 유틸리티, 자재, 필수소비재, 에너지 관련주가 올랐고, 임의소비재, 금융, 기술, 헬스 관련주가 하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앞으로 투자자들이 경제 지표에 더욱 주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펜하이머 에셋 매니지먼트의 존 스톨츠푸스 수석 투자 전략가는 보고서에서 "3분기 실적 시즌이 마무리되면서 지금부터 올해 말까지는 경제 지표와 경제 재개에 따른 진전이 투자자들의 관심사에서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내년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54.1%로 예상했다.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79.1%로 예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56포인트(3.25%) 오른 17.78을 기록했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오후 3시(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6.62bp 하락한 1.430%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4.72bp 하락한 0.406%였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6.91bp 내린 1.820%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104.2bp에서 102.3bp로 축소됐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미 연준이 자산매입 축소를 시작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미국 국채수익률은 하락폭을 키우는 양상이다.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법안 통과에도 장기 경기 상승 전망에 대한 기대는 별로 살아나지 않고 있다.
10년물 미국 국채수익률은 1.50%대를 내준 후 1.42%대까지 하락했고, 30년물 국채수익률은 1.90%대를 밑돈 후 1.81%대까지 레벨을 낮췄다.
2년물 역시 밤사이 0.46%대를 기록한 후 점차 하락해 0.40%대까지 내렸다.
30년물 물가연동채권(TIPS)의 수익률 역시 전일 -0.508%대까지 하락하면서 한때 1998년 거래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내기도 했다.
채권시장에서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가 가신 것은 아니다.
테이퍼링 시작과 인플레이션 상승폭 축소를 아직 확인한 것은 아닌데다 오전에 발표된 10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월가 예상대로 나왔다.
미 노동부는 9일(현지시간) 10월 PPI가 전월 대비 0.6% 올랐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사전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0.6% 상승이었다.
10월 PPI는 전년 대비로는 8.6% 올라 전달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지만 전년 대비 상승률은 2010년 11월 자료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고치다.
9월 수치는 0.5% 상승에서 수정되지 않았다.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연설에도 주목했다.
파월 의장은 캐나다중앙은행, 영란은행, 연준, 유럽중앙은행이 개최하는 경제, 금융 및 중앙은행의 다양성과 포용성에 대한 세번째 컨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했다.
하지만 파월 의장은 경제의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연준의 역할을 제한적이며, 고용시장을 평가할 때 헤드라인 수치보다 고용시장의 격차를 더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통화정책에 대한 별다른 발언은 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 오전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미국 주택시장에 거품 신호가 있다"며 "테이퍼링 후 소극적인 대차대조표 축소 허용을 옹호한다"고 말했다.
불러드 총재는 이날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연준이 테이퍼링을 종료한 직후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연은 총재는 "통화정책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연은 총재도 이날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지금은 불확실성이 높다"며 "조기 금리인상은 불필요한 경제의 고통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오후에는 미 재무부가 10년물 미국 국채 입찰을 진행했는데 수요가 다소 약했다.
10년물 발행금리는 1.444%로, 입찰 당시 시장 평균 수익률인 1.432보다 높게 정해졌다. 응찰률은 2.35배로, 6개월 평균인 2.54배보다 낮았다.
다만, 해외 투자자들의 수요를 나타내는 간접 낙찰률은 71.01%로 6개월 평균인 68.6%보다 확대됐다.
직접 낙찰률은 13.8%로 6개월 평균인 16.9%보다 낮았고, 딜러들이 가져가는 비중도 15.19%로 평균 14.6%보다 높았다.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10일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하고 있다.
채권시장 전문가들도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내려놓지 못하고 있다.
브라운 어드바이저리의 톰 그라프 채권 대표는 "우리는 훨씬 더 일반화된 인플레이션을 보고 있다"며 "이런 추세는 수요일에 나올 CPI 보고서에서 분명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메리벳 증권의 그레고리 파라넬로 미국 금리 책임자는 "미국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여전히 강하다"며 "실질수익률이 너무 낮아 보인다고 생각하지만, 미 연준이 금리인상 일정을 늦추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짐에 따라 10년물 실질 수익률은 사이클 저점에 가까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에서 보호받기를 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12.868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13.220엔보다 0.352엔(0.31%) 하락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15955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5881달러보다 0.00074달러(0.06%) 상승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30.87엔을 기록, 전장 131.18엔보다 0.31엔(0.24%) 내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94.056보다 0.10% 하락한 93.961을 기록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하지만, 시장이 놀랄 정도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월가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증가세를 보이면서다. 10월 PPI는 전월 대비 0.6%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사전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0.6% 상승이었다.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4월 0.6%를 기록한 이후 7월 1%까지 올랐다가 8월부터 2개월 연속 둔화한 후 10월에 소폭 반등했다. 10월 PPI는 전년 대비로는 8.6% 올라 전달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2010년 11월 자료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고치다.
대표적인 캐리 통화인 일본 엔화는 강세 흐름을 재개했다. 미국채 수익률이 하락 랠리를 펼치면서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날 종가대비 5.4bp 이상 하락한 1.44% 언저리에서 호가가 제시됐다. 엔화는 미국채 수익률과 일본 국채 수익률 스프레드 축소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한때 112.690엔을 기록하는 등 112엔대로 내려섰다.
유로화 약세는 진정될 기미를 보였다. 유로화는 유럽중앙은행(ECB)가 비둘기파적인 행보를 강화한 탓에 지난 5일에 1.15120달러로 52주 신저가를 경신하는 등 곤두박질쳤다. 이후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 등의 영향으로 반등에 성공해 1.16달러 선을 중심으로 공방을 벌였다.
연준 고위 관계자의 매파적 발언이 나왔지만 장세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테이퍼링 이후 대차대조표를 소극적으로 축소하는 방안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불러드 총재는 이날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연준이 테이퍼링을 종료한 직후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불러드 총재는 미국 주택시장과 관련해서는 거품이 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제롬 파월 의장도 이날 연설에 나섰지만, 통화정책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파월 의장은 캐나다중앙은행, 영란은행, 연준, 유럽중앙은행이 개최하는 경제, 금융 및 중앙은행의 다양성과 포용성에 대한 세번째 컨퍼런스 개회사에서미국 경제의 뿌리 깊은 불평등을 완화하기 위한 연준의 역할은 한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스탠다드차타드(SC) 전략가인 스티브 잉글랜더와 존 데이비스는 종전에 인상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에서 물거나 연준이 내년에 한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이들은 달러에 대한 전망치는 바꾸지 않았다. 향후 금리 인상에 대한 현재 시장의 가격이 "너무 공격적"이라는 이유에서다.
RBC 캐피털 마켓의 외환 분석가인 아담 콜은 미국 달러화에 대해 여전히 우호적이다. 이는 미국과의 금리 기대 차이가 곧 줄어들어 달러를 지지할 것이라는 그의 예측에 근거한 "아주 단순한 명목 금리에 대한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다.
그는 다음날 발표될 경제지표를 언급하면서 "미국 CPI가 나오면 더 나은 방향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22달러(2.71%) 상승한 84.1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WTI 가격은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지난 10월 26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날 유가는 미국 전략적 비축유(U.S. Strategic Petroleum Reserve;SPR) 방출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 시장의 공급 부족을 강조한다는 인식에 상승했다.
전일 제니퍼 그랜홈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미국 행정부가 휘발유와 난방유 가격 급등을 해소하기 위해 "모든 옵션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시장 일각에서는 전략적 비축유를 방출해 유가를 안정시키는 방안이 거론되면서 공급 부족 우려를 부추겼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단기 원유전망 보고서도 발표됐다.
EIA는 내년 원유 수요가 평균 330만 배럴, 생산은 1천19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생산량 증가가 소비 증가 속도를 앞지르면서 내년에는 브렌트유 가격이 현 수준에서 연간 평균 배럴당 72달러대로 하락할 것으로 봤다.
EIA는 일반 소매 휘발유와 브렌트유 가격의 올해 전망치는 상향 조정했다.
한편, 천연가스 가격은 하락했다.
러시아가 유럽에 천연가스 공급을 늘리면서 천연가스 가격이 8%대 하락했고 이는 겨울철 난방수요 증가에 대한 에너지 공급 부담을 완화했다.
벨란데라 에너지의 마니쉬 라지 최고 재무 책임자는 "SPR 방출은 단기 조치에 그칠 것"이라면서도 SPR 발표로 유가가 상승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비축유 방출은 석유 부족을 강조하는 필사적인 시도로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syjung@yna.co.kr
뉴욕채권 기사의 시세는 현지 시간 오후 3시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 마감가와 다를 수 있습니다. 뉴욕채권 마감가는 오전 7시30분 송고되는 '[美 국채금리 전산장 마감가]' 기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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