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美CPI 대기 속 코스피 하락에 1,180원대 상승…3.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80원대 초반으로 상승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대기하는 가운데 아시아 시장에서 미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주요 자산들이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분 현재 전일보다 3.80원 상승한 1,181.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179원으로 상승 출발해 1,180원 대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간밤 미국의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6%, 전년 대비 6.8% 상승하며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이어갔다.
미 국채금리와 달러화가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이날 시장은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대기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오전 중 주로 1,180원선 부근에서 등락하던 달러-원 환율은 아시아 시장에서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가 반등하면서 1,180원대 초반으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달러 인덱스는 94.0선 부근에서 횡보하고 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6.39위안 선 강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장중 코스피 지수도 하락폭을 확대하며 2,930선으로 레벨을 낮췄다.
외국인도 많진 않지만, 주식을 순매도하는 모습이다.
◇오후 전망
외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75~1,185원 사이에서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물가지표를 대기하는 가운데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국채금리와 주식시장 움직임에 주목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비드가 강한 모습인데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금리가 오전 중 상승세를 나타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오늘 미국 물가지표를 앞두고 변동성이 확대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미 국채금리가 반등하면서 주식이 하락하고 달러화는 오르는 모양새"라며 "오후에도 미 금리 움직임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상승하면서 1.80원 오른 1,179.00원에 개장했다.
개장 후 대체로 1,180원 선 부근에서 등락했으나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금리가 상승하면서 1,180원대 초반으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장중 저점은 1,178.10원, 고점은 1,181.80원으로 변동 폭은 3.70원이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27억 달러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472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코스닥에서는 1천89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31엔 상승한 112.90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45달러 내린 1.1591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5.87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84.81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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