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美 물가지표 앞두고 1,180원대 상승…3.70원↑
  • 일시 : 2021-11-10 16:24:37
  • [서환-마감] 美 물가지표 앞두고 1,180원대 상승…3.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 물가 지표를 대기하며 1,180원대로 상승 마감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3.70원 오른 1,180.9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179.00원으로 상승 출발해 장 초반 1,180원대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기다리는 가운데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국채금리가 반등하고 코스피 지수가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1.46%대에서 등락을 이어갔고 달러 인덱스는 94.0선 중반으로 올라섰다.

    코스피 지수는 1%가량 하락했다.

    다만, 환율 상승세는 1,180원대 초반에서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미 금리가 반등 조짐을 보였지만, 상승세가 제한됐고, 코스피 급락에도 외국인 매도세가 제한된 영향을 받았다.

    수급상으로도 양방향 물량이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전망

    외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75~1,185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를 확인하고 가자는 심리에 이날 환율 상승세가 제한된 움직임을 보인 가운데 CPI가 예상에 부합할지와 얼마나 높은 수준으로 나올지에 주목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숏커버 등 매수가 있었는데 1,182원부터는 레벨 부담에 상승세가 제한적이었다"며 "미국 물가지표를 확인하고 가자는 심리도 있고 무엇보다 미 금리가 계속 하락하면서 강하게 오르긴 어려웠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1,180원 안착으로 보긴 어렵고 대체로 1,180~1,181원에서 머물렀다"며 "전반적으로 인플레이션 경계가 높아진 가운데 달러 인덱스는 상승 흐름을 보이고 주식은 안 좋아 심리적으로 리스크오프로 반응했다"고 전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상승하면서 1.80원 오른 1,179.00원에 개장했다.

    개장 후 대체로 1,180원 선 부근에서 등락했으나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금리가 상승하면서 1,180원대 초반으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장중 저점은 1,178.10원, 고점은 1,183.30원으로 변동 폭은 5.20원이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181.0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62억3천6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1.09% 내린 2,930.17을, 코스닥은 2.07% 내린 987.75에서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0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2천382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2.913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5.57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5811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94.045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3919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84.75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84.55원, 고점은 185.09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약 142억 위안이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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