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켓워치> 10월 CPI 고공행진…주식·채권↓달러↑
  • 일시 : 2021-11-11 06:39:51
  • <뉴욕마켓워치> 10월 CPI 고공행진…주식·채권↓달러↑



    (뉴욕=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10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시는 소비자물가가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6%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82% 내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66% 밀렸다.

    미국 국채가격은 급락했다.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0년 만에 최고치를 유지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데다, 미 재무부가 실시한 30년물 국채입찰 수요가 약하게 나온 영향이 컸다.

    달러화 가치는 엔화와 유로화 등 다른 주요 통화에 대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미국 CPI가 예상치를 웃도는 등 인플레이션 압력이 거센 것으로 확인되면서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비둘기파적인 행보를 이어가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우려도 증폭됐다.

    달러 인덱스는 1년 3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가는 4 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미국 정부가 유가 안정을 위해 전략 비축유(U.S. Strategic Petroleum Reserve: SPR)를 공급할 가능성과 원유재고 증가, 달러 강세 등이 유가 하락을 이끌었다.

    이날 경제지표는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와 10월 CPI, 9월 도매 재고, 주간 원유재고 등이 발표됐다.

    미 노동부는 지난 6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계절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4천 명 감소한 26만7천 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던 지난해 3월 14일 기록한 25만6천 명 이후 최저치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6만5천명을 소폭 웃돈 수준이다.

    미 노동부는 10월 CPI가 전월보다 0.9% 오르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6.2% 올랐다고 발표했다.

    10월 전년 대비 물가상승률(6.2%)은 전달 기록한 5.4% 상승을 크게 웃돌아 1990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월 대비 상승률(0.9%)은 지난 6월과 같은 수준으로, 전달의 두 배 수준을 보였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10월 근원 CPI는 전월보다 0.6% 상승하고, 전년 대비로는 4.6% 올랐다. 근원 CPI 전년 대비 상승률도 1991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9월 미국 도매재고는 전달보다 1.4% 증가한 7천422억 달러로 집계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1% 증가를 웃돌았다.

    지난 8월 도매재고는 1.2% 증가에서 1.3% 증가로 상향 수정됐다.

    지난 5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100만2천 배럴 증가한 4억3천510만4천 배럴로집계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는 130만 배럴 증가로, 실제 수치는 예상치를 밑돌았다.

    휘발유 재고는 155만5천 배럴 감소한 2억1천270만3천 배럴, 정제유 재고는 261만3천배럴 감소한 1억2천450만9천 배럴이었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0.04포인트(0.66%) 하락한 36,079.9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8.54포인트(0.82%) 떨어진 4,646.71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63.84포인트(1.66%) 밀린 15,622.71로 장을 마감했다.

    최근 들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왔던 지수는 10월 소비자물가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져 하락했다.

    예상보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질 경우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더 빨리 테이퍼링을 종료하고,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달보다 크게 올랐으며, 시장의 예상치도 뛰어넘어 30년 만에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미 노동부는 10월 CPI가 전월보다 0.9% 오르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6.2%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9월 기록한 0.4% 상승과 5.4% 상승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전년 대비 상승률 6.2%는 1991년 11월 이후 최고치이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10월 근원 CPI는 전월보다 0.6% 상승하고, 전년 대비로는 4.6% 올랐다. 근원 CPI 전년 대비 상승률도 1991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근원 CPI는 9월 기록한 0.2% 상승과 4.0% 상승을 웃돌았으며 시장의 예상치도 각각 상회했다.

    주간 실업 지표도 개선됐다.

    미 노동부는 지난 6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4천 명 감소한 26만7천 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팬데믹이 시작되던 때인 지난해 3월 14일 기록한 25만6천 명 이후 최저치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CPI 지표 발표 후에 오름세를 보였다.

    10년물 국채금리는 12bp 가량 급등한 1.556%를 기록했다.

    금리 상승은 미래 기업 이익 가치가 할인되는 효과를 가져와 기술주와 같은 성장주에 타격을 준다. 또한 금리가 오르면 기업의 차입 비용이 커지는 것도 부담이다.

    알파벳과 페이스북, 아마존 등의 주가가 모두 2% 이상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의 주가도 1% 이상 밀렸다. 엔비디아의 주가도 4% 가까이 떨어졌다.

    전날 10% 이상 떨어졌던 테슬라 주가는 3% 이상 올랐다. 테슬라 주가는 장 초반 3.5% 하락하며 1천 달러를 밑돌아 시가총액도 한때 1조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아마존이 투자한 전기 배달 트럭업체 리비안은 이날 나스닥에서 첫 거래를 시작했으며 공모가 대비 30% 가량 상승했다.

    업종별로 에너지 관련주가 3% 가까이 하락했으며, 기술, 통신, 자재 관련주가 모두 하락했고, 유틸리티와 필수 소비재, 헬스 관련주는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이 커지면 연준이 예상보다 빠르게 긴축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콰드래틱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낸시 데이비스 창립자는 CNBC에 "이날 지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크게 웃도는 또 하나의 물가 지표를 보여주는 것으로, 이는 주로 계속된 공급망 이슈와 노동력 부족 때문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가라앉지 않는다면, 연준은 더 빠른 속도로 테이퍼링을 하고,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며 "이는 주식과 채권에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내년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68%로 예상했다.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89%로 예상했다. 모두 크게 높아진 것이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95포인트(5.34%) 오른 18.73을 기록했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0일 오후 3시(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12.60bp 급등한 1.556%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9.29bp 상승한 0.499%였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10.22bp 오른 1.922%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102.4bp에서 105.7bp로 확대됐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고용과 물가 상황을 보여주는 실업보험 청구자수와 10월 CPI에 주목했다.

    이날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팬데믹 이후 최저 수준을 또 경신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 6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계절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4천명 감소한 26만7천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팬데믹이 시작되던 때인 지난해 3월 14일 기록한 25만6천 명 이후 최저치다.

    실업보험 청구자수 발표에 2년물 국채수익률은 0.45%대에서 0.49%대로 가파르게 올랐다.

    10년물 국채수익률도 1.47%대에서 1.49%대로 올랐다. 30년물 국채수익률도 1.84%대에서 레벨을 유지했다.

    고용시장 회복 기대가 커지는 만큼 미 연준의 긴축 행보가 빨라질 수 있다는 기대가 일었다.

    10월 CPI가 1990년 이후 최대폭 상승했다는 소식에 미국 국채수익률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2년물 국채수익률은 한때 0.50%대를 기록했고, 10년물 국채수익률과 30년물 수익률도 각각 1.48%대, 1.82%대를 유지하고 있다.

    3년물 국채수익률도 0.76%대에서 0.82%대까지 레벨을 높였다.

    미 노동부는 10월 CPI가 전년동기대비 6.2%, 근원 CPI는 전년대비 4.6%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를 모두 웃돌았다.

    특히 10월에는 에너지 가격 상승폭이 전년대비 30% 급등하면서 CPI 상승을 이끌었다.

    채권 매도세는 좀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인플레이션 상승률이 높아질 수록 고정된 수익을 받는 채권의 가치가 떨어지는 만큼 시장 참가자들은 인플레이션 상승에 채권 매도로 대응했다.

    인플레이션 우려는 전일 중국 생산자물가지수(PPI)에서도 심상치 않았다.

    전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10월 중국 PPI가 작년 동월 대비 13.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통계 집계가 시작된 1996년 이후 25년 만에 최고 상승률이다.

    이처럼 곳곳에서 인플레이션 경고음이 들려오면서 채권시장에서는 채권의 미래 가치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다.

    미 연준이 테이퍼링 시작을 발표하면서 11월부터 채권매입을 줄이기로 하면서 조기 금리인상 기대는 차단하려는 행보를 보였지만 시장에서는 벌써 내년 첫 금리 인상이 예상보다 빠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미 연준의 긴축에 장기적인 경기 전망이 시원찮은 상황에서 향후 인플레이션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채권을 들고 있을 만한 유인이 크지 않은 셈이다.

    이날 오후에 미 재무부가 실시한 30년물 국채입찰에서도 채권 수요가 예전보다 못했다.

    전일 10년물 국채입찰의 수요가 부진했던 만큼 30년물 입찰 수요에 시장 참가자들의 시선이 집중됐지만 결과는 별로였다.

    30년물 입찰 결과 발행금리는 1.940%로, 입찰 당시 시장 평균 수익률인 1.888%보다 높게 정해졌다.

    응찰률은 2.20배로, 6개월 평균인 2.29배보다 낮았다. 해외 투자자들의 수요를 나타내는 간접 낙찰률은 59.0%로 6개월 평균인 64.3%보다 축소됐다. 직접 낙찰률은 15.8%로 6개월 평균 18.4%보다 낮았다. 딜러들이 가져가는 비율은 25.23%로 평균 17.3%보다 높았다.

    입찰 수요를 반영하는 발행금리와 입찰 전 금리와의 차이인 테일(tail)이 5.3bp로 확대됐다.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2011년 8월 30년물이 거래되기 시작한 후 가장 확대된 수준으로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자 미 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BMO 캐피털 마켓의 이안 린젠 채권전략가는 "2022년에 물가가 완만해질 것이라는 연준의 기본 가정에 전반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읽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지수 발표 이후 연준이 조만간 금리를 정상화할 필요가 있다는 전망으로 3년물이 채권 하락장을 주도하는 것이 보였다"고 말했다.

    BMO 캐피털의 벤 제프리 금리 분석가는 다우존스에 "30년물 입찰이 매우 약했다"며 "응찰률이 2.20배로 평균보다 낮았으며, 딜러가 가져가는 비율이 25%로 평균 22%보다 높았다"고 설명했다.

    제러미 시걸 펜실베이니아대 와튼 스쿨 교수는 이날 CNBC 인터뷰에서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좀 더 심각하게 받아들여 조만간 더 강경한 통화정책 기조를 채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시걸 교수는 "아마도 그것은 12월 회의가 될 것"이라며 "(다만) 아마 약간 더 늦어질지도 모른다"고 전망했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0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13.897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12.868엔보다 1.0292엔(0.91%)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14778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5955달러보다 0.01177달러(1.02%) 하락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30.72엔을 기록, 전장 130.87엔보다 0.15엔(0.11%) 내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93.961보다 0.98% 상승한 94.886을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는 종가기준으로 지난해 7월22일 94.971을 기록한 뒤 1년 3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10월 CPI가 전달보다 크게 오르고, 시장의 예상치도 뛰어넘는 등 인플레이션 압력이 상당한 것으로 다시 확인됐다. 10월 CPI는 3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10월 CPI가 전월보다 0.9% 오르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올랐다. 10월 전년 대비 물가상승률(6.2%)은 전달 기록한 5.4% 상승을 크게 웃돌아 1990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월 대비 상승률(0.9%)은 지난 6월과 같은 수준으로 전달의 두 배 수준을 보였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전월 대비 0.6% 상승, 전년 대비 5.9% 상승이었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10월 근원 CPI는 전월보다 0.6% 상승하고, 전년 대비로는 4.6% 올랐다. 시장의 예상치인 전월 대비 0.4% 상승과 전년 대비 4.3% 상승을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일자리 관련 지표도 호전되면서 달러화 강세를 부추겼다.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팬데믹 이후 최저치를 지속적으로 경신하고 있다. 지난 6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계절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4천명 감소한 26만7천명으로 집계됐다. 팬데믹이 시작되던 때인 지난해 3월 14일 기록한 25만6천 명 이후 최저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26만5천명은 소폭 웃돈 수준이다.

    미국채 수익률은 예상치를 뛰어넘는 CPI 등의 영향으로 급등세를 재개했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날 종가대비 12bp 이상 급등한 1.56% 언저리에서 호가가 나왔다. 이날 실시된 미국채 30년물 입찰이 부진하면서 투자심리를 더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됐다.

    대표적인 캐리 통화인 일본 엔화는 113엔대 후반을 회복하는 등 원빅 이상 급등하며 약세로 돌아섰다. 미 국채 수익률 급등에 반응하면서다.

    유로화도 원빅 이상 하락하는 등 약세 흐름을 재개했다. 연준은 매파적 행보를 강화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은 비둘기파적 행보를 고수하는 등 중앙은행간 정책이 차별화될 것으로 점쳐지면서다.

    이에 앞서 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도 1996년 이렇게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자극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0월 PPI는 작년 동월 대비 13.5% 상승했다. 통계 집계가 시작된 1996년 이후 25년 만에 최고 상승률이다. 로이터 통신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12.4%도 웃돌았다.

    아메리프라이스 파이낸셜 서비시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러셋 프라이스는 "통화정책 입안자들이 이 물가지표를 무시하기는 어렵다"면서 "상승세가 너무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있기 때문이다"고 진단했다.

    키 프라빗뱅크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조지 마테요는 (연준의) 일시적(transitory)이라는 표현도 종식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약간 더 고착될 가능성이 있어 헤딩 사례는 종결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제 우리는 연준이(인플레이션을) 따라잡아야 하고 내년에 금리 인상을 고려해야 하는 시점에 있다"고 강조했다.

    킹스뷰 자산운용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폴 놀테는 "이날 미국과 전 세계의 경제지표는 우리가 보유한 것이 더 높은 이자율로 줄어들 수도 있는 수요 견인 인플레이션이라는 점과 연준이 시대에 뒤떨어져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제 연준은 차라리 일찌감치 금리를 인상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81달러(3.34%) 하락한 배럴당 81.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정부가 유가 안정을 위해 전략적 비축유(U.S. Strategic Petroleum Reserve;SPR)를 공급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유가는 살짝 약세를 보였다.

    전일 원유시장에서는 SPR을 공급할 정도로 석유 시장에 공급이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졌지만 이날은 약세 요인이 됐다.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주간 원유재고가 3주 연속 증가한 점도 유가 하락에 힘을 보탰다.

    EIA는 지난 5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100만2천 배럴 증가한 4억3천510만4천 배럴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휘발유 재고는 155만5천 배럴 감소한 2억1천270만3천 배럴, 정제유 재고는 261만3천 배럴 감소한 1억2천450만9천 배럴이었다.

    EIA는 또 오클라호마 쿠싱의 Nymex 배송 허브의 원유 재고는 2천640만 배럴로 변동이 없었고, 미국 국내 총 석유 생산량도 주간 변동 없이 하루 1천150만 배럴을 유지했다고 봤다.

    한편, SPR은 지난주 310만 배럴이 감소한 6억940만 배럴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원유 수요가 여전히 강하기 때문이다.

    미 노동부는 이날 10월 CPI가 전년동기대비 6.2%, 근원 CPI는 전년대비 4.6%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를 모두 웃돈 수준이다. 특히 10월에는 에너지 가격 상승폭이 전년대비 30% 급등하면서 CPI 상승을 이끌었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 연구원은 "에너지 트레이더들이 바이든 행정부가 어떤 조치를 취할지 알기 전까지 유가가 최근 고점을 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다만, 석유시장의 부족이 확연히 자리 잡고 있어 WTI 원유 가격이 크게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타이케 캐피탈 어드바이저의 타리크 자히르 이사는 "앞으로 몇 주 안에 강세 모멘텀이 재개될 많은 요인이 있다"며 "모든 곳에서 가격이 오르고 있고, 전략 비축유 방출 위협에도 에너지 가격은 매우 단기적인 약세에 그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syjung@yna.co.kr

    뉴욕채권 기사의 시세는 현지 시간 오후 3시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 마감가와 다를 수 있습니다. 뉴욕채권 마감가는 오전 7시30분 송고되는 '[美 국채금리 전산장 마감가]' 기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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