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11일 달러-원 환율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대비 0.9%, 전년동월대비 6.2% 상승한 가운데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10년물 금리도 다시 1.56%대로 올랐다.
뉴욕 주식 시장도 부진했던 가운데 달러-원 환율은 다시 상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딜러들은 환율이 1,190원대로 상단을 높일 수 있다면서도, 외환 당국의 경계감과 매도 물량 등이 환율 상승세를 제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외브로커들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지난밤 달러-원 1개월물이 1,186.5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1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80.90원) 대비 4.45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81.00∼1,193.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미국 소비자 물가 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한 영향으로 환율이 역외 시장에서 올랐다. 다만, 물가는 다소 묵은 우려다. 달러-원 환율이 이 재료만으로 1,190원을 가기는 어렵다고 볼 수 있지만, 전일 뉴욕 주식 시장이 부진했고 최근 코스피도 좋지 않은 흐름을 보이는 점은 우려 요인이다. 외국인 매도세가 심화하고 심리가 악화할 경우 달러-원 환율은 상승할 수 있다.
예상 레인지: 1,183.00~1,188.00원
◇ B은행 딜러
미국의 물가 지표는 달러-원 환율에 점진적인 상방 압력을 가하는 요인이 될 듯 하다. 물가 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뉴욕 장에서 비교적 즉각적 반응이 있었고 이 반응이 아시아 장에서도 이어질 수 있다. 달러-원 환율이 1,186원대를 돌파할 경우 다음 레벨은 1,192원 부근을 생각해야 할 듯하다. 네고 때문에 환율이 밀린다고 해도, 매수 심리는 유지될 듯하다.
예상 레인지: 1,181.00~1,192.00원
◇ C은행 딜러
물가 지표가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해서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 시장이 다시 반영하게 될 것 같다. 달러는 강세 쪽으로 가되, 달러-원 환율은 1,190원 근방에서 외환 당국의 방어 의지를 확인해야 할 듯하다.
예상 레인지: 1,184.00~1,19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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