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침몰하지 않는 英 금융가 시티…"활기 되돌아 와"
  • 일시 : 2021-11-11 13:33:00
  • <딜링룸 백브리핑> 침몰하지 않는 英 금융가 시티…"활기 되돌아 와"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세계 굴지의 금융센터 영국 런던 시티에 활기가 되돌아오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브렉시트에 이어 코로나19 확산으로 거리에 인영이 거의 사라지면서 '지반침하'가 우려됐지만, 국제도시로서의 저력이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지난달 29일 시티 중심부에 있는 전통펍 '더 그레이프스'에는 오후 3시에도 손님이 넘쳐났다. 7월 잉글랜드의 코로나19 제한이 전면 해제되면서 경제 활동이 정상화됐기 때문이다.

    더 그레이프스의 오너인 마이크 에인지는 "코로나 이전보다 더 많은 맥주가 팔리고 있다"며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티는 특별한 거리다"며 "항상 고난을 극복하며 커왔는데, 2008년 금융위기 때도 그랬다"고 설명했다.

    2022년 말 준공을 목표로 시티에서 지상 204m의 초고층빌딩을 건설하고 있는 일본 미쓰비시지쇼의 관계자는 브렉시트 영향과 관련해 "적어도 오피스 스페이스에서만큼은 시티의 지반침하가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전통적인 금융기관의 그늘을 메우는 형태로 법률·회계사무소 등 전문 서비스와 핀테크가 대두됐기 때문이다.

    코로나19 국면에서는 록다운 영향으로 기업의 재택근무가 늘어났지만 올해 7월 제한조치 해제 이후 출근이 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영국 부동산 대기업 새빌스는 "직원들이 돌아오면서 런던 중심부와 시티의 사무실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신문은 예전과 같은 주5일 근무로 되돌아가지 않더라도 인재 확보 등의 측면에서 중심부에 거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문정현 기자)

    ◇ 필라델피아 연은 "신용대출 한도, 성별 차이 존재"

    미국 은행권의 개인 신용대출 한도가 성별로 차이가 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9일(이하 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은 보고서를 통해 "남녀 간에 설명되지 않는 은행 카드 한도의 차이가 약 1천323달러 존재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남성 대출자가 여성 대출자보다 약 1천323달러의 신용 한도를 더 받는다는 것으로, 이는 개인의 신용 점수와 소득,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통제한 뒤에 나온 수치로 10년에 걸친 자료를 기반으로 조사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성별의 차이는 소비자의 신용 한도가 작을수록 여성이 우위를 점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3만 달러나 4만 달러 등의 높은 한도에서는 남성이 더 많은 신용을 얻는 경향이 나타났다.

    보고서는 "일반적으로 신용 대출 한도가 자동으로 산출되기 때문에 금융기관이 편견을 가지기 때문은 아닐 것"이라며 "성별 임금 격차가 어느 정도까지인지는 불분명하지만, 확실히 신용 한도 차이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추측했다. (권용욱 기자)

    ◇ 美 국제 입양, 코로나19 이후 급감

    미국의 국제 입양 건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급감했다고 마켓워치가 10일 보도했다.

    미 국무부는 미국 국제 입양이 지난 2004년 2만2천986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이후 계속 내리막을 걷고 있다고 지적했다.

    가장 많은 아이가 입양되는 중국, 러시아, 과테말라, 한국, 에티오피아의 입양 관련 정책이 지난 몇 년간 변경되면서 국제 입양 감소세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감소 폭은 컸다.

    2019년 미국의 국제입양 건수는 2천971건이었는데 2020년에는 1천622건으로 줄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한 것이며 고점인 2004년과 비교하면 93% 감소한 것이다.

    미국 국무부는 지난해 특히 국제입양 건수가 감소한 이유가 코로나19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여행 제한으로 입양 아동을 만나보기 어려웠을 뿐 아니라 정부 사무소나 법원 등이 문을 닫아 입양 관련 서류 제출이 쉽지 않았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윤정원 기자)

    ◇ 위워크 창업자의 뒤늦은 후회…"당시에는 도취됐다"

    자신이 창업한 공유오피스 업체 위워크에서 2년전 축출된 뒤 공개석상에 나서지 않았던 애덤 뉴먼이 공개석상에서 과거의 일에 대해 잘못을 인정했다고 뉴욕타임스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타임스가 주최한 딜북 온라인 서미트에 참석한 자리에서 뉴먼은 "생각할 시간이 많았다. 많은 교훈과 후회가 있다"고 말했다.

    뉴먼이 인정한 잘못은 위워크의 급격한 성장이 그의 사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위워크의 회사가치는 2019년 정점에 달했는데 무려 470억 달러로 평가받았다.

    그는 "도취됐다"며 "사업의 핵심이 무엇인지, 이 사업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집중을 잃었다"고 말했다.

    회사 가치가 이후 90억 달러로 폭락한 뒤 회사에 합류한 이들의 스톡옵션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데 대해서는 "회사를 성공하지 못하게 하려는 것은 절대로 내 의도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위워크의 복잡한 회계에 대해서도 후회했다. 위워크는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로부터 조롱을 받은 커뮤니티 조정 에비타(community-adjusted EBITDA)라는 개념을 사용했는데 뉴먼은 "재무에 관한 한 지루한 편이 낫다"고 말했다.

    수년 전 애플의 최고 경영자였던 팀 쿡과 가졌던 90분간의 대담에서도 "상식적이지 않았다"며 "나는 적절한 자리에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니먼은 회사 가치가 추락하는 동안에도 황금 낙하산을 부여받았다는 특혜 논란에 대해서는 부당하다며 화를 냈고 590만 달러에 상표권을 회사에 매각한 것에 대해서도 길게 설명했지만 결과적으로 후회한다고 말했다. (남승표 기자)

    ◇동남아 6개국 인구 3명 중 2명 인터넷 사용

    동남아시아 6개국의 인구 75%가 인터넷에 접속하고 있으며, 대다수는 1번 이상 온라인 쇼핑을 해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NBC는 9일 세계 최대 검색엔진 기업인 구글과 싱가포르 국영 투자사 테마섹홀딩스, 글로벌 경영컨설팅사 베인앤드컴퍼니가 낸 보고서 자료를 인용, 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필리핀·베트남·태국 등 6개국 인구의 75% 이상이 인터넷에 접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6개국의 인터넷 사용자 수는 4억4천만명을 훌쩍 넘겼으며, 이 중 80%는 적어도 한 번 이상 온라인 구매를 해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지난해 시작된 코로나19 대유행이 전자상거래와 식품 및 식료품 배달, 온라인 결제와 같은 디지털 서비스의 급증을 유발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 6천만명 이상의 인구가 코로나19로 인해 처음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상거래와 더불어 디지털 결제 산업도 성장하면서 동남아 지역의 온라인 금융 서비스 규모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이들 6개국의 디지털 결제 총 거래 가치는 7천70억달러로 지난해보다 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아세안 회원국인 브루나이와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동티모르, 파푸아뉴기니는 이번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정윤교 기자)

    ◇ 비자카드 "새로운 소비자층, 디지털자산으로 진입"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소비자층이 암호자산 분야로 발을 내디디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금융에 관심을 둔 투자자뿐만이 아니라 예술에 관심을 가진 이들이 디지털자산을 매입한다는 이야기다.

    9일 CNBC에 따르면, 비자카드의 관계자는 한 핀테크 행사에서 "완전히 새로운 층"이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예술·문화 전반에 흥미가 있는 이들이 "줄지어 크립토(암호) 지갑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체불가능토큰(NFT) 시장이 커지면서 이를 통해 그림이나 음악을 소유하려는 이가 늘어나는 분위기다. 블록체인 암호화 기술을 바탕으로 발행하는 NFT는 어떤 물건에 대한 소유권을 나타내는 디지털 증서다.

    비자카드 관계자는 "과거엔 암호자산에 투자하는 이들이 이상하게 여겨졌다"며 "(이제는) 암호자산이 문화가 되어가고 있다. 멋진 게 되어가고 있다"고 했다. (서영태 기자)

    ◇피치 "친환경 기준, 브라질 육류 업체들 신용도 향상할 것"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는 높은 친환경 기준이 브라질 육류 업체들의 신용도를 향상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9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피치는 브라질에서의 소 가격이 이미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산림 벌채를 억제하려는 국가적 노력으로 인해 공급이 감소할 경우 소값이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JBS, 마프리그, 미네르바 등 국제적 규모의 브라질 육류 회사들이 브라질을 제외한 타 국가들로부터의 소고기 공급 다양화로 부정적 보호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식물성 고기 혁신이 이러한 소고기 공급 위험에 대한 노출을 감소시킨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치는 육류 업체들이 현재 삼림 벌채를 통해 육류를 공급받는 것을 피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이 브라질 육가공 업체들의 신용도를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보인 기자)

    ygju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